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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평점 :
1800년대 대표적인 작가, 버지니아 울프.
작가의 글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작가가 쓴 책이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위대했고 독특한 작품 기법을 남긴 작가였지만
버지니아 울프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어렵게 읽히는 작가의 작품들은
비극적이었던 작가의 일생을 함께 돌아본다면
조금은 더 가깝게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접하게 된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은
버지니아 울프와 작가의 문장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지름길 같은 책이었다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총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히다”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챕터별로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 작품들,
그리고 그 작품에서 나왔던 의미 있는 문장들을
모아둔 책인 것이죠.
문장과 작품에 대한 의미와
버지니아의 실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책의 일부 문장들만 읽는 것이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되고
또 읽어보지 못한 작품들은 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특히 번역문뿐 아니라 원문인 영어까지 함께 적혀있어서
문장을 더 이해하기에도 좋고,
영어든 한국어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필사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책 자체의 디자인도 너무 고와서
버지니아 울프를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