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 - 요즘 딱! 신선 재료, 쉽고 간단한 건강 요리
서정아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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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고민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저의 부족한..집밥 실력! ;ㅂ;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계란말이, 된장찌개, 카레..카레..카레..

주말부부다보니 남편이랑 같이 먹는 식사가

일주일에 몇 번 되지 않는데도,

요리실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보니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한정적이고

결국에는 남편한테 맛있는 것 먹이고 싶어서

일주일에 꼭 한 두 번은 배달음식을 시키게 되더라구요.

이런 저를 구원해주기 위한 책을 한 권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



각 요리별로 난이도나

요리 진행 시간이 제시되어 있어서

저같은 초보 요리사는

난이도 동그라미 한 개짜리부터 도전해보기 좋더라고요.

난이도 하나짜리 요리라도

만들기가 간단하면서도 또 꽤 그럴싸한 요리들이 많아서

평소 먹는 집밥에 곁들여 먹기 참 좋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난이도 높은 요리도 한 번 도전해보려고요.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과 함께 해 볼 첫 번째 요리는 바로바로

양배추 전!!

오코노미야끼 느낌도 날 것 같고,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해보았어요 :)

감자전분가루만 따로 사와서 바로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봅니다.

(적양배추는 없어서 패스..)



사실 엄마가 오코노미야끼는 자주 해주셨지만

양배추에 감자전분가루를 쓴다는 생각은 못해봤었거든요.

양배추와 전분가루의 조합이라니,

기대 반 걱정 반.

양배추랑 전분가루인데 생각보다 전이 잘 뒤집혀서 신기했어요.



짠, 드디어 완성된 양배추 전.

그냥 먹어도 좋지만 돈가스 소스를 살짝 뿌려봤어요.

이 날 저녁메뉴로 선정된 양배추전과 된찌 :)

쫜득쫜득 진짜 맛있더라고요.

집밥책 아니었으면 몰랐을 맛.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이 기세로!

다음날 아침에는 두부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봤어요.

늘 계란만 넣어 먹어봤는데 두부를 넣고 만들어본다니.


집에 아직 믹서기가 없어서 대충 두부를 으깨서 만든데다가

빵을 너무 오래 담가놓아서 흐물해져서는

비주얼이 좀 별로지만, 맛은 생각보다 담백하고 괜찮았어요.

여기에 책에서 본 것처럼 딸기쨈을 곁들여 먹어봤더니,

오 진짜 우유 한 잔이랑 해서 아침으로 먹기 좋더라고요.

집밥책이지만 보통 집밥책에서 보던 레시피와는 다르게

독특하고 특별한 레시피가 많은 책이었어요.

그만큼 재료가 독특한 것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가볍게 한 끼 먹는 집밥이더라도

나를 위해 신선한 재료로, 제대로 한 끼 먹기.

이 책을 조금씩 따라하다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들도 하나씩 늘어나서

점점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

앞으로 이런 저런 도전을 많이 시도해보겠습니다 ㅎㅎ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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