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기 연습 - 100번을 거절당하니 실패가 두렵지 않았다
지아 장 지음, 임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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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는 책 제목을 <거절하기 연습>으로 잘못 보고, 저와 같은 소심人이 '잘 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문과 프롤로그를 보고 아차 싶었지요. 이 책은 말 그대로 '거절당하기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거절을 하는 과정 없이는 거절을 당하는 과정이 있을 수 없지요. 결국 이 책은 거절에 대해 고찰하고 고민하여 작성된, 거절에 관한 총 집합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작가들이 대표 서적을 출간하기 전에는 수많은 거절의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이 새삼 새롭게 느껴졌고 흥미로웠어요. 저는 늘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인생에 연민과 공감만 느껴왔는데, 왜 여지껏 조앤 롤링 작가처럼 계속 시도해보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의 작품과 저의 마음, 가치 또한 누군가에게는 감동을 줄 수도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특히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생각보다 거절을 무서워하고 있었구나' 라는 것,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제일 처음 들었던 생각은 '더이상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거절을 하고 상대방에게 미움 받는 것만 두려워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에 나오는 수많은 예시들을 보면서 그게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절을 하는 것만큼이나 거절 당하는 것도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모든 것에 소심했던 것 같습니다. 실패했던 첫 짝사랑이 그랬고, 완성해놓고 차마 보여주지 못한 작품들, 이야기들이 그랬죠. 책에 나오는 예시들처럼, 저 또한 남들의 거절에 앞서 제가 제 자신을 먼저 거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안 될 거라고, 내가 하는 정도는 남들도 다 하는 것이라고요. 그렇게 스스로를 끌어 내리고는 했었죠.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아 장 작가만큼이나 십수번, 수십번 거절 당하는 연습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거절에 익숙해지리라 다짐했습니다. 제 감정이나 작품이 누군가에게 거절 당하더라도 그것은 사람이나 상황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기로요. 아니, 적어도 제가 제 자신을 먼저 거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거절이라는 것, 이 책을 읽고나니 인생에 참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인생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제게 실질적으로 영향을 줬던 자기계발서 베스트5 안에 들 만한 책이었어요.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승낙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승낙이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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