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퍼즐 공간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브리티시 멘사 지음 / 보누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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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iq테스트 같은걸 했던 기억이 있다. 주기적으로 했던 것 같지는 않고, 가끔 학교에서 했던 것 같은데 워낙 어릴 때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그때 나온 숫자로 누군가는 어깨가 으쓱했고 누군가는 놀림을 받곤 했다. 나는 평범한 숫자였지만 나름 평균보다는 높았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공부를 아주 잘하는 축에 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는 머리가 좋아'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테스트와 유사한 퀴즈들을 모아놓은 책들을 공부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언젠가 기회가 다시 온다면, 기필코 150을 넘으리라.

이 책은 그런 퀴즈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살아나게 한다. 단순하게는 두뇌트레이닝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퀴즈들을 다 풀어보지는 않았는데, 별 두개짜리와 세개짜리는 어떻게 시간을 들이면 쉽게 풀어 나가고는 있다. 다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것들도 있긴하다. 그래도 끈질기게 풀이를 보지 않고 머리를 혹사시키면서 즐기려한다. 이 책은 사실 거창하게 두뇌를 발달시키겠다, 치매를 예방하겠다, 등의 목적이 있을 수 있지만 나에게는 단지 오락을 위한 책이다. 오락이라는 말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말이다. 스도쿠라던지 규칙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퍼즐도 재밌긴 하지만, 공간과 규칙성을 찾아나가는 이런 류의 퍼즐도 상당히 재미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즐기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해답에 풀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없다는 것인데, 다르게 말한다면 내가 이게 확실한 정답이라고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는 그 문제를 제대로 푼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맞춘 문제일지라도 해답을 보고 다시 고민하며 확신의 해답을 만드는 과정도 이 책을 이용하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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