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 서평후기

짝꿍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64
박정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우선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다 보니

한참 짝꿍에 대해서 예민하기도 한데

우리 아이가 처음 절친을 만나기까지의 첫과정이 생각나게 해주는 책이에요.

싸움까지는 아니지만 서로 의견대립을 하면서 친구가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서로 친한 친구사이

하지만 단순한 오해로 그랬을꺼야 하는 생각이

점점 짝꿍과 멀어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들렸어요.

바보란말 뭐 어른이 되서 생각해 보면

그냥 흘려 들을수도 있지만 한참 예민한 초등생이라면

정말 자존심 상하는 말이고 엄청나게 화가 날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아직은 아이이기에 그대로

친구에 나쁜말도 하고

내편 니편 하면서

친구를 갈라서

서로 때리고 싸우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친구와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게 말이에요.

하지만 알고 보면 모든게

오해였다는 사실...

아마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을거고

또 아이들이 어떻게 관계회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짝쿵 이야기로 설명이 되네요.

우리 아이들 이러면서

절친이 생기는 과정이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