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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된 선비 이덕무 ㅣ 보림 창작 그림책
김세현 그림, 이상희 글 / 보림 / 2017년 8월
평점 :

보림출판사에서 고풍스러운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책이 된 선비 이덕무
책표지부터 옛스럽고 앤틱한 것이 멋스럽지 않나요?
ㅎㅎ
그런데.. 이덕무..를 아시나요?
저는 사실 모르는 인물이었네요.


이미 보림에서는 '책만 보는 바보'라는 제목으로
이덕무에 대해 2005년에 출간된 바가 있어요.
그런데 독자 대상이 초등 고학년이다보니
이제 1학년이 된 아들램을 키우고 있는 저로선 몰랐던..^^;
그런데 이번에 그림책으로 출간되어 독자층이 더 넓어졌어요.
1학년 아들램도 부담없이 '이덕무'에 대해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책을 한 번 구경해볼까요?

옛날 목멱산 아래에 한 선비가 살았는데
책 읽기를 좋아하였다.
그림이 꼭 한 폭의 산수화같지 않으신가요?
이런 멋진 그림 한 폭 쯤은 거실에 걸어놓고 싶은데말이에요^^
그런데 얼마나 책을 좋아하였기에
첫 머리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였다라고 시작할까요?


온종일 방 안에 앉아 햇빛 드는 자리로 옮겨 가며 책을 읽었는데,
고요히 뚫어지게 바라보기도 하고 꿈결인 듯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였다.
그림 속 이 분이 바로 '이덕무'
온종일 방 안에 앉아 책을 보다니
저도 책 좋아하는데 부럽기도 한데요.
온종일 책을 보기에는 방해요소가 많다는..;;;
온전히 책에 빠져들어 있는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고 글로 옮겨 적어놓은 것 같네요^^


그러다 문득 깊은 뜻을 깨치면 벌떡 일어나 까마귀처럼 웃었고,
한밤중에 귀한 책 얻는 꿈에서 깨어나면 안타까워 한숨지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 화사한 꽃과 어우러져
'이덕무'의 마음을 그려낸 듯 해요.
저도 선물로 책을 받으면 정말 좋은데요.
생일 선물로 화장품, 액서사리보다는 역시 '책'이지요^0^


선비는 어디에 좋은 책이 있다 하면 밤중에도 새벽에도 집을 나섰고,
만일 책을 빌려 갈 수 없을 때엔 가까운 주막에 머물며 베껴 썼다.
선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마음 맞는 벗들과 귀한 책 얘기 나누는 일이었으니,
함께 글을 읽고 시를 읊으면 눈바람 속에서도 꽃이 피었다.
찾아 보니 '이덕무'는 가난했다고 해요.
옛날에는 출판 기술도 없어 일일이 베껴 쓴 책이었다는데
책을 살 돈이 없으니 빌리는데 빌릴 수 없을 때엔 베껴 썼다고 하니
이 얼마나 책 사랑이 지극한지요.
보통 동아리라고 하는 모임은
취미와 생각이 맞는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요즘에는 지역별로 도서관이나 기타 다른 곳에서
여러 다양한 종류의 책모임을 볼 수 있는데요.
'이덕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책모임을 즐기고 있었네요.
함께 글을 읽고 시를 읊으면
눈바람 속에서도 꽃이 피었다니..
너무 표현이 멋지지 않나요?

선비는 기침병을 앓을 때에도 책 읽는 기운으로 물리쳤고,
누이 잃은 슬픔이 사무칠 때에도 책 읽는 힘으로 견뎠고
일하는 아이가 쌀독이 비었다 알릴 때에도
책 읽는 마음으로 넉넉하였다.
선비는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밤에도
책 병풍 두르고 책 이불 덮고 글을 읽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슬픈 일이 있어도
책 익는 힘으로 견디고 이겨냈다니
게다가 한겨울에도 책을 손에서 놓치 않았다니
'이덕무'의 책 사랑은 세상이 다 알만 하네요.


이렇게 읽은 책이 수만 권,
베껴 쓴 책이 수백 권이 되어
두루 모으고 가려낸 글로 책을 엮었다.
선비가 지은 시와 글도 차곡차곡 쌓여 갔다.
평생토록 책을 사랑한 '이덕무'는
대체 얼마나 방대한 지식과 학문을 겸비한 사람이었을까요?


그러느라 집안일에도 세상일에도 까막눈이었다.
남들이 나무라도 따지지 않았고,
이를 기려도 뽐내지 않았다.
자기를 '책만 읽는 바보'라고 부르면 기쁘게 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모든 일에 능할 수는 없나봐요.
집안일에도 세상일에도 까막눈이라니
사람의 능력은 모두 공평한 걸까요?^^;
'책만 읽는 바보'라는 별명이
그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었네요.


어느 날 임금이 선비를 불러 나랏일에 쓸 책을 찾고 고르는 자리를 맡겼다.
바로 선비가 좋아하는 일이었다.
이런 '이덕무'의 재주와 재능을 알아보는 분이 있었으니
그 책 읽는 재주로 나랏일까지 하게 되었다니
얼마나 경사스러운 일인가요.
요즘 말로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찾았으니 신이 나겠는데요.
나랏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서관 사서님이 된다면 좋아할 만한 재주네요^^

선비가 세상을 떠나자,
선비는 귀한 책이 되었다.
이제서야 제목이 왜 '책이 된 선비 이덕무'였는지 알 것 같아요.
무슨 마법을 부린 것도 아니고 어떻게 사람이 책이 돼? 라고 생각한 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


책 속에 도움말처럼 실린 주인공 이덕무에 관한 이야기로
'이덕무'에 대해 더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 글을 읽고 나니 '이덕무'의 삶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었고
그림 속 장면들과 글들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조선 시대 서얼 출신 이덕무
책만 읽는 바보 이덕무
정조 임금 때 규장각 검서관 이덕무
아픔도 슬픔도 책 읽는 힘으로 이겨내는 이덕무
핵심적 근간이 되는
'이덕무'의 삶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였네요.

그렇담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이덕무의 이야기를 읽고
아들램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저는 보물찾기 책이 좋아요.
왜그러냐면 전 금화와 보물이 좋거든요.
그래서 전 어른되서 해적이 될 거에요.
책을 보니까 어른 됐을 때 뭐 할 지도 알겠어요!
저는 항해사랑 부하도 뽑을 거에요.
그리고 보물 찾으러 무인도도 갈 거에요!!
(보물 상자와 깃발 그림)
재밌어요.
저도 책을 진짜 좋아해요!
(책들이 꽂힌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
이덕무가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도 책 좋아하고 특히 어떤 책이 좋고
그 뒤 생각을 상상하며 썼네요.
그런데 해적이 된다는 건.. 좀..;;;

책을 보니까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할 지도 알겠다는 것은
이덕무의 이런 책에 대한 몰입을 통해
규장각 검서관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을 보고 느꼈던 것이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일과 연결이 된다면
그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겠지요.
몰입이 된다는 건 좋아하고 즐거워야 되는 일이니까요^^

전에 이와 비슷하게
책을 좋아해서 어디 갈 때든 책을 챙겨가는 아이에 관한 책을 읽고
자신도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밖에 나가면 책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
밖에 나갈 때 책을 챙겨가지는 않는다고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역시 '이덕무' 선비의 책 사랑은
아픔도 슬픔도 책 읽는 힘으로 이겨낼 만큼
위대하고 큰 어마어마한 것이었어요.
수만 권을 읽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분야만이 아니라
어느 영역이나 가릴 것 없이 두루 섭렵했다는 이야기인데
역시 한 수 위.. 아니
신의 경지에 달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이덕무'에 대해 마인드맵을 해보았어요.
마인드맵까지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덕무'에 대해
책을 다시 한 번 찾아 보면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덕무
조선 후기 서울 출신 실학자
정조의 규장각 설치 때 검서관 발탁
관독일기
신분은 서자
책만 아는 바보 <간서치전>
책으로 힘든 일을 견뎌냄
초가집에서 삼
시인
라고 썼네요.
ㅎㅎ
아들램이 책 속에서 찾은
'초가집에서 삼'은
아마도 이덕무의 가난했던 삶을 보여주는 것이었겠지요^^;
이덕무가 책으로 힘든 일을 견뎌냈다는 것도 찾고
시를 쓰는 사람이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찾았네요.
이 세상에 많고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이토록 아름답고 고즈넉한 동양화를 담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니요..
이 책을 통해 '이덕무'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 독자층이 넓어지는 것은 당연해보여요^^


이번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는 책을
연계독서로 읽어 보았어요.
도서관에서 찾은 이 두 책은
모두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책을 우연히 먹게 된 아이는 그 안의 내용이 다 뇌로 전달되서 아주 똑똑해지지만
그만 배탈이 나서 먹지 않게 되고 뇌 속의 지식들도 엉망이 되지만
이제 먹지 않고 읽음으로써 책을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인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1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실려있는
어떤 책이 좋은지 여러 책들의 종류도 알 수 있는
'나는 책이 좋아요'
이들이 '이덕무'와 다를 바가 있을까요?


아들램도 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이덕무는 책이 너무 좋아 읽은 책이 수만 권,
베껴 쓴 책이 수백 권이 되어
두루 모으고 가려낸 글로 책을 엮었다는데
그에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흉내는 내보자!!!
ㅎㅎ
종이 한 장을 책처럼 접어
제목도 쓰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도 적어 보아요^^


색칠도 해보구요.
과연 아들램이 좋아하는 책은???
ㅎㅎ


책이 좋은 아이 김동현
파란색으로 웃는 책 그림처럼 꾸미고 볼도 빨갛게~
책표지 그림으로는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자신을 그려넣었어요^^

나는 역사책이 좋아요.
공룡책이 좋아요.
역사
'조선을 지킨 이순신 장군' 빨간책
(빨간색으로 그냥 다 칠해버려서 글씨가 안 보이네요;;)
(책에 팔, 다리가..ㅋ)
멸종된 공룡 이야기
(공룡이 고기를 먹고 있는 그림)

나는 모험책이 좋아요.
나는 탐정책이 좋아요.
섬을 향해 떠나는 배 한 척, 우리 나라 국기, 갈매기 그림
엉덩이 탐정 그림
'흠흠, 냄새가 나는군!'
"브라운 빨리 와."

갑자기 어디선가 회오리가..
응?
내 몸이 책이 됐어.
임무를 다 완수하면 돌려 드리겠습니다.
금화 그림과 미션 버튼 그림

임무
임무를 완수하였습니다
금화 그림, 행복지수 그림, 임무 완수 그림
다시 사람이 된 아들램 그림
원래는 몇 장 더 있는 줄 알고
임무도 생각하고 어떻게 전개할지 상상했는데
갑자기 뒷 표지가 나오고 끝이라
급하게 마무리했네요.
ㅋㅋ
책이 된 선비라고 했더니
진짜로 책이 되게 그린 아들램..
못 살아요..
ㅎㅎㅎ

원래 엄청 하기 싫어하는 색칠하기도 열심히 하고
끝까지 자신도 책으로 엮는다면서
최선을 다해 만들었네요^^

책 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가난도 병도 아픔도 슬픔도 그를 책으로부터 떨어뜨려놓을 수 없었어요.
오히려 그런 장애물을 책 읽기로 뛰어넘었지요.
서얼 출신에다 가난했기에 책을 마음껏 보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는 책 읽기에 매진했어요.
'이덕무'이 삶을 들여다보니
이 책의 그림 한 장 한 장이
비로소 더 잘 눈에 들어오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또한 얼마나 그가 책 읽기를 좋아했는지도 알 수 있었구요.
저 또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사실 이런 저런 이유로
내가 읽고 싶은 책조차 보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대형 쇼핑몰이 생기고 구경가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닌 것이 분명하고
도서관이나 출판단지, 서점에 가는 것이 저에게 힐링이고 즐거움임이 분명하지만
이와 같이 항상 곁에 두기는 어려운 일이에요.
아이들에게
바로 이런 것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책을 항상 가까이 하며 즐겨야한다! 라고 말해주며
보여주고 싶은 책이 아닌가싶네요^^

"책을 읽은 때는 손가락으로 침 묻혀 책장을 넘기지 말고,
손톱으로 글에 줄을 긋지도 말고, 책장을 접어서 읽던 곳을 표시하지도 말고,
땀 난 손으로 책을 읽지도 말고, 책을 베지도 팔꿈치로 괴지도 말라..."
- 사소절 이덕무 -
너무너무 공감가는 말이라 옮겨 와 보았어요.
저 또한 책을 읽을 때 침 묻혀 페이지를 넘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책에 표시를 하거나 책장을 접는 것도 무지무지 싫어해요.
책에 먼지가 묻는 것도 싫어하고
더러운 손으로 책을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말이에요.
책을 마치 신주단지 보물처럼 여기며
책 읽기 전에는 항상 손을 닦고
책장을 넘길 때는 구겨지지 않게 조심조심 넘기는데
내가 마치 결벽증이라도 걸린 것처럼 내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책을 사랑하는 '이덕무' 선비도 그러셨다니
왠지 동질감이..
ㅎㅎ
'이덕무' 선비님의 발 끝이나 따라갈 수 있겠냐만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으로 비슷한 척 해볼라네요^^;

'이덕무'의 삶에 대해
이렇게 간단하게 한 줄로 나타낼 수 있는 작가님의 능력도 대단하고
얼마나 이덕무를 좋아하면 이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문장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았으며
글에서도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글 한 줄 한 줄을 읽으며 마음이 풍성해지고 고즈넉해지는 것은
그 글에 어울리는 그림도 한 몫 해요.
다양한 계절의 변화를 그림을 통해 알 수 있게 하였고
이덕무의 심경 변화, 책을 향한 사랑도 그림을 통해 느낄 수 있었어요.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아름답고도 절제된 미의 동양화는
이덕무의 삶을 그대로 표현해낸 것 같아서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네요.
게다가 책표지와 면지에 써 있는 이덕무의 시,
마지막 책이 된 선비의 집 위의 그림에
대나무 죽 한자가 마치 그림처럼 써있는 장면도
이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이었네요.
이런 멋진 그림을 통해
아들램도 이덕무의 가난했던 삶과
책으로 힘든 일을 견뎌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말이에요^^

그림책의 경우 글은 그 그림을 풀어 설명하는 역할을 하거나
그림을 보기 위한 보조역할을 하기 마련이기도 한데
이 책은 그림, 글 모두 훌륭한 책이에요.
게다가 흔히 아는 위인이 아닌
책을 정말 사랑했던 '이덕무'라는 선비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삶을 들여다보며
책이 곧 삶 자체였던 '이덕무' 선비를 보며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참 마음에 드는 책이기도 하구요^^
시대가 변해도 독서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지요.
아무리 산업이 발달하고 요즘은 또 4차 산업 혁명 시대라는데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중요한 것은 바로 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덕무'처럼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해낸
작가님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네요.
가난한 서얼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책 읽는 것이 너무 좋았고
좋은 벗들과 책 모임도 했던
힘든 일도 책 읽는 힘으로 이겨내고
읽은 책이 수만 권, 베껴 쓴 책이 수백 권
모으고 가려낸 글로 책을 엮고
지은 글과 시가 쌓이고
결국 그 즐거움으로 규장각 검서관이 된
이덕무의 이야기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
'책이 된 선비 이덕무'
그의 책에 대한 열정을
여백의 미가 있는 간결한 글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는 동양화같은 그림으로
느끼고 배우는 너무나도 멋진 책!!!
'책만 읽는 바보'라는 별명을 기쁘게 들었던 이덕무를 통해
몰입의 즐거움과 자기주도적인 주체적인 삶을 배울 수 있었던 책!!!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기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을 깨닫게 해주는 책!!!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했던가요?
책을 좋아하는 그의 벗들과 함께
스스로 힐링하고 현실적으로 학문을 연구했던
이덕무와 친구들을 보며
삶의 즐거움과 기쁨도 엿보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알 수 있게 하는 책이었네요.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중요한
'독서'
독서를 좋아하는 한 선비의 삶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어느 누구라도 책을 좋아하게 될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책 읽기를 좋아하시나요?
얼만큼이요?
이덕무 선비만큼이요?
ㅎㅎ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이덕무의 삶에 대해서도 다시 정리해보고
책을 좋아하는 이를 다룬 다른 책도 찾아 읽어보고
이덕무처럼 글을 엮어 책도 만들어보며
참 즐겁고 느끼는 바 많았던 좋은 시간이었네요^^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