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또 다른 날
김금숙 지음 / 딸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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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 특히 여자 주인공 산이의 이야기가 담백하게 묘사되는데 내 가슴은 절절하다. 그의 오늘에 공감하고 내일을 응원하게 하는 놀라운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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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gial 2023-12-2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주인공은 바다에요~ 남주가 산입니다.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
재영 책수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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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에 꽂힌 오래된 소중한 책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 책을, 자신의 일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가 인상 깊다. 할머니의 일기장에 관한 에피소드가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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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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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중심이 되는 미래’라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발칙한 상상. 이 책을 읽으면 그 미래를 함께 꿈꾸며, 책을 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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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득 내가 성인이 된 뒤 대부분의 기간을 지난-18년 중 15년을-혼자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좀 놀란다. 그 기간 동안-부엌에서 예의 명랑하고 작은 깨달음을 얻었던 날까지-대체로 나는 혼자라는 상태를 일시적인 상태로 여겼던 것 같다. 스타일의 문제라기보다는 상황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살아왔던 게 아닌가 싶다. 내가 선택한 고독의 수준이 어떤 면에서든 내게 좋았기 때문에, 나와 내가 잘 맞았기 때문에 그래 왔을 것이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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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나는 프랭크에게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고 문을 닫았다. 내가 용감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내가 훌륭한 일을 해냈다는 것, 두려움과 고독 대신 위험과 친목에 표를 던졌다는 것을 나도 알았다. 그리고 약속한 날이 오자(잊지 말길 바란다. 변화는 어렵다! 생물학이 운명이다!), 나는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심한 독감에 걸려서 몸져누웠다.
나는 정말 아팠다. 혹은 아픈 척했을지도 모른다. (요즘 독감이 도나 봐요, 저도 갑자기 걸렸지 뭐예요!) 아무튼 그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아주아주 좋았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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