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숙제 조작단 사계절 아동문고 103
이진하 지음, 정진희 그림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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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시작된 방학은 왜그리 빨리 지나가던지요. 별로 놀지도 못했는데 항상 개학은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방학 숙제가 생각 나고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한달치 일기를 몰아서 쓰며 지난 날씨를 기억하지 못해 걱정하던 기억들.  ‘탐구생활’을 채워야 하는 고단함. 그래서 대체 방학 숙제는 왜 있냐며 투덜되던 날이었습니다. 
주인공 ‘준보’처럼 말이죠. 준보도 그렇게 하기 싫던 숙제를 엄마의 제안으로 하기 시작합니다. 그저 게임기를 얻기 위해 사작 했던 숙제는 준보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줍니다. 억지로 하던 숙제를 통해 친구들과의 깊이도 달라지게 되고, 생각의 깊이도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토록 싫어하던 숙제가 친구들을 성장시킵니다.  
아이들에게 숙제가 이책의 아이들처럼 그러한 것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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