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전쟁
아자 가트 지음, 오숙은.이재만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자가트가 저술한 이책은 문명과 전쟁이란 테마를 잡아서 깊게 서술해 나가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어렵고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읽고 나면 굉장히 뿌듯해진다. 우리 인류의 문화의 가치와 이를 이룩하기까지의 얼마나 고생스러웠나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내용은 조금 어렵지만 무척이나 보람있는 책이다. 전쟁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인류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어느 곳에서건 계속 될 것이다. 왜 이런 전쟁을 하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전쟁을 바라는 국민은 없을 텐데 과연 누굴 위한 전쟁인 것일까? 그런 생각이 참 많이 드는데 어쨋든 전쟁의 이면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책인 것 같다.
풍부한 근거와 치밀한 전개로 폭력의 역사를 설명하고있고 막연한 이상주의적 환상이 철저히 깨지면서도 인류의 민낯을 제대로 보게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세이후로 넘어오면 복잡성의 증가로 약간 애매해지는 느낌은 있다
이 책의 저자 '아자 가트''사피엔스'로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유발 하라리'는 역사학자이자 대학교수이며 이스라엘 국민이며 특전사 출신이다.
'전쟁'을 추상적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임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오가는 구체적 개념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전쟁'의 이야기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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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장군들 2 - 구데리안 평전 히틀러의 장군들 2
케네스 맥시 지음, 정주용 옮김 / 좋은땅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하인츠 빌헬름 구데리안은 2차 대전당시 독일의 군사 이론가이자 혁신적인 성격을 가진 장군이었으며, 독일전차군단의 상급대장인 구데리안에 대한 평전으로 당시 적대국이었던 영국인 케네스멕시 입장에서 쓰인책으로 국내판은 정주영이 20182월에 번역하여 쫗은땅에서 출판하였다.

전쟁사에대한 전문지식없이도 저자의 주를 달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에리히 폰 만슈타인과 함께 프랑스 침공의 1등 공신으로 나치 독일군의 무적 기갑군단 전설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명장이라 할 수 있으며, 흔히 전격전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으나 전격전이라는 용어가 사어에 가깝기에 그러한 평가는 적합하지 않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기갑전술이라는 개념을 사실상 창안하고 확립한 인물이라는 점은 분명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가장 유능한 지휘관 중 한 사람이었다는 점 또한 마찬가지다.

이렇게 유능한 인물임에도 원수에는 오르지는 못한점이 유감 스럽게 느껴진다.

한때 그의 직속부하였던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에르빈 롬멜, 발터 모델도 원수까지 올랐는데, 그는 프랑스 침공 이후 종전까지 5년간이나 승진 못하고 결국 상급대장에 머물렀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에 그는 통신장교로, 그리고 다시 참모장교로 복무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그는 대국적으로 전장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고, 정보부서로 발령되면서 오히려 실전에 나설 기회가 없었기에 전략적인 식견을 더욱 가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전쟁이 독일 제국의 패전으로 끝난 뒤, 바이마르 공화국의 신생 독일군(Reichswehr)은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10만 명 내외의 병력밖에 유지할 수 없게 되었으나, 구데리안은 능력을 인정받아 군에 남았고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참모본부라는 조직을 보유할 수 없었던 독일군이 사실상의 참모본부로 설치한 병무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1927년 소령으로 승진한 뒤 구데리안은 베를린에 위치한 군의 차량 수송을 감독하는 교통병감부에 배치되는데, 이때부터 그는 흔히 전격전으로 알려지게 되는 기동전 교리의 선구자로 알려지게 된다.

구데리안은 1931년 중령으로 승진한 뒤 오스발트 루츠 소장의 참모장이 되어 기동부대 육성에 착수했고 다시 1933년 대령으로 승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전차를 중심으로 한 기갑전술을 주창하게 된다. 이는 1937년 그의 저작 '전차를 주목하라!'(Achtung Panzer!)로 정리된다 할 것이다.

구데리안은 처음 나온 시제품 전차인 1호 전차를 보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의 행보에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주목하게되었다. 구데리안 장군을 표면적인 기갑전의 대가로만 알고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그 명성이 어떻게 생겨났는 지 일련의 과정을 훑어가며 그의 생애를 보는 것이 충분히 시간을 들일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구데리안이 자주 인용한 몰드케의 명언 'First reckon, then risk. (우선 실행하고, 걱정하라)'은 구데리안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이 독일 장군은 또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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