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장군들 2 - 구데리안 평전 히틀러의 장군들 2
케네스 맥시 지음, 정주용 옮김 / 좋은땅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하인츠 빌헬름 구데리안은 2차 대전당시 독일의 군사 이론가이자 혁신적인 성격을 가진 장군이었으며, 독일전차군단의 상급대장인 구데리안에 대한 평전으로 당시 적대국이었던 영국인 케네스멕시 입장에서 쓰인책으로 국내판은 정주영이 20182월에 번역하여 쫗은땅에서 출판하였다.

전쟁사에대한 전문지식없이도 저자의 주를 달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에리히 폰 만슈타인과 함께 프랑스 침공의 1등 공신으로 나치 독일군의 무적 기갑군단 전설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명장이라 할 수 있으며, 흔히 전격전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으나 전격전이라는 용어가 사어에 가깝기에 그러한 평가는 적합하지 않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기갑전술이라는 개념을 사실상 창안하고 확립한 인물이라는 점은 분명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가장 유능한 지휘관 중 한 사람이었다는 점 또한 마찬가지다.

이렇게 유능한 인물임에도 원수에는 오르지는 못한점이 유감 스럽게 느껴진다.

한때 그의 직속부하였던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에르빈 롬멜, 발터 모델도 원수까지 올랐는데, 그는 프랑스 침공 이후 종전까지 5년간이나 승진 못하고 결국 상급대장에 머물렀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에 그는 통신장교로, 그리고 다시 참모장교로 복무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그는 대국적으로 전장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고, 정보부서로 발령되면서 오히려 실전에 나설 기회가 없었기에 전략적인 식견을 더욱 가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전쟁이 독일 제국의 패전으로 끝난 뒤, 바이마르 공화국의 신생 독일군(Reichswehr)은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10만 명 내외의 병력밖에 유지할 수 없게 되었으나, 구데리안은 능력을 인정받아 군에 남았고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참모본부라는 조직을 보유할 수 없었던 독일군이 사실상의 참모본부로 설치한 병무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1927년 소령으로 승진한 뒤 구데리안은 베를린에 위치한 군의 차량 수송을 감독하는 교통병감부에 배치되는데, 이때부터 그는 흔히 전격전으로 알려지게 되는 기동전 교리의 선구자로 알려지게 된다.

구데리안은 1931년 중령으로 승진한 뒤 오스발트 루츠 소장의 참모장이 되어 기동부대 육성에 착수했고 다시 1933년 대령으로 승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전차를 중심으로 한 기갑전술을 주창하게 된다. 이는 1937년 그의 저작 '전차를 주목하라!'(Achtung Panzer!)로 정리된다 할 것이다.

구데리안은 처음 나온 시제품 전차인 1호 전차를 보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의 행보에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주목하게되었다. 구데리안 장군을 표면적인 기갑전의 대가로만 알고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그 명성이 어떻게 생겨났는 지 일련의 과정을 훑어가며 그의 생애를 보는 것이 충분히 시간을 들일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구데리안이 자주 인용한 몰드케의 명언 'First reckon, then risk. (우선 실행하고, 걱정하라)'은 구데리안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이 독일 장군은 또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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