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 디지털 신대륙에 사는 신인류, 그들이 만드는 신세계
최재붕 지음 / 북인어박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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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베스트 시나리오는 아이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애플은 자신들의 청사진을 이렇게 암암리에 공헌하고 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안경, 헤드셋...

그리고 지금 우리가 짐작할 수 없는 제3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지금의 아이폰 생태계를 퀀텀 도약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리고 세계 10대 시총 상위 기업 중 절반이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이유 또한 단순히 '오큘러스' 같은

고급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또한 기착지일뿐,

목적지는 아니다.


메타버스는 지금과 또 다른 거대한 플랫폼이다.

오늘날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마존, 앱스토어를 세력 교체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숨겨져 있다.


그래서 메타버스를 '기술'로만 이해하면

그 기술의 칼끝이 향하는 방향을 알 길 없다.


디지털 전환이 급격한 오늘날 누구나 

기술자로 살 수도 없고, 코딩을 배운다고 생존하는 세상도 아니다.

공학에 편중되지 않은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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