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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桃園)편 ㅣ 매일경제신문사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1
요시카와 에이지 지음, 이동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삼국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고전소설중에 하나이다. 어렸을 적에 중국에 많은 관심이 있던 나는 삼국지를 한번 읽어보자하는 생각을 했었다.
아직 나이가 어렸을때라 두툼하고 열권이나 되는 양은 감당할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고전이라는 장르이기에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 결국 삼국지는 만화로만 읽었었다.
고전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케케묵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어도 고전은 거의 읽지 않았었다.
막상 이렇게 삼국지를 읽어보니 전혀 지루하지도 케케묵은 느낌도 나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고전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였어?!'하면서 감탄을 연발하며 읽었다.
책을 읽다가 잠시 딴일을 보아야할때 손에서 책을 놓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않고 버티고 버텨서 책이 도착한날 바로 다 읽어 버렸다.
삼국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1800년전의 고전이다.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다아는 유비,관우,장비 세 사람을 비롯해 조조등 아주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 유비를 중심으로 소설이 이야기가되어진다.
유비는 중국을 통일 했었던 왕의 피가 흐르는 직속 혈통이지만 가문이 몰락해 돗자리와 짚신은 역어 파는 청년이었다.
황건적의 피해로 온나라가 들썩할때 관우와 장비를 만나 의형제를 맺고 의병이 된다.
관우는 총명하며 학실이 뛰어나서 유비의 든든한 힘이 되었다. 장비는 우직하고 조금 다혈질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충성심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유비는 조용하며 생각이 깊고 누구보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효자로 나타내어졌다.
처음에는 이 세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해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인물들의 성격 또한 아주 다양했다. 욕심이 많은 사람, 꾀가 많은 사람,각양각색이었다.
아직 1권을 읽었을 뿐인데 이렇게 꽉찬 내용일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흥미롭게 고전에 한발짝 다갈수있는 기회였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책들도 계속해서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