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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브러시, 오래된 사진
와루 글 그림 / 걸리버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평소에도 웹툰을 즐겨서 보았기에 웹툰이란 말에 눈이 번쩍 뜨이면서 이책을 둘러보게 되었다.
낡은 서랍속한켠에 자리잡고있 사진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그려낸 만화.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언젠간 나도 겪게 될지 모를 상황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기도하고 뭔가 가슴찔리는 이야기들이었다.
처음 책을 폈을때 주인공이 여자인줄알았지만 알고보니 남자... 남자인주인공이 장발을 하고있었기에 여자인줄만 알고있었다.
주인공이 장발인데에 이유는 마지막 부분에 나와있었다.
이발사였던 주인공의 아버지는 21년동안 2주에 한번씩 주인공의 머리를 잘라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는 머리에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는 이유를 들고나서 순간 눈물이 핑돌았다.
어렸을때 꿈이 만화가 였다는 주인공..사실 만화가라는 직업이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라는것은 안다.
현실적으로는 풍요로운 직업이 아니라는 정도..그래서 쉽게 선택할수없는 직업이라는 정도..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후 아이티 회사에다니 면서도 꿈은 저버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해 <스마일 브러시>를 연재하였다고 한다.
늦
게나마라도 꿈을 실혀했다는 것이 너무 멋있다고 느껴졌다. 무엇이든 현실에 져버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했다는 자체가 멋있었다.
내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나도 공감가는 이야기들 만화이기에 남녀노소 좋아하것이라는 느낌이든다.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20분도 안되어서 읽어 버렸지만 그냥 재미로 한번보고 마는 그런 만화가 아니였다.
한번 보았지만 다시한번 보게되는 만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되고 감동을 전하는 그런만화였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추억들이 사람들의 둔해져있는 감정까지 다시 느낄수있도록 할것같은 그런만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