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사랑이다 1
피에르 뒤셴 지음, 송순 옮김 / 씽크뱅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 이다.

이이야기는 주인공 제라르가 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선생님 다니엘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평소 이성에게 별 관심이 없던 제라르는 자신의 철학 선생님인 다니엘을 처음 본뒤 호감을 갔게된다.

제라르는 처음에 그저 존경하는 의미라고만 생각했지만 마음은 이미 다니엘을 사랑하고있었다. 다른 친구들한테 똑같이 데해주는 행동조차도 제라르는 다르게 받아드리고있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형식적인 것이 아닌 현실적인 교육을 하는 다니엘이였다. 제라르는 마침내 다니엘에게 사랑고백을 하였고 다니엘 역시 제라르를 받아드렸다.

32살 여교사와 17살제자의 사랑은 겉으로 보기엔 불륜적인 면이 없지않아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두사람의 입장에서서 생각을 달리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제라르는 17살로 미성년자였다. 그런 점을 사용해 제라르의 아버지는 다니엘을 미성년자 유괴죄로 감옥에 넣는다고 협박을했다.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않가는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그들은 사랑은 멈추질 않았고 마침내 다니엘은 감옥에 가게되었다.제라르는 다니엘이 감옥에서 나올수 만 있다면 아버지가 원하는데로 루앙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루앙은 제라르에게 진짜감옥같은 곳이었다. 제라르가 가는곳엔 늘 보증인 이라는 이름의 감시자가 쫓아다녔고 다니엘에게 편지를 보내는것,받는것조차 차단되었다.

다니엘은 감옥에서 나왔고 제라르는 루앙에서 다니엘과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헤어지게 되었다.다니엘을 못만나며 감옥같은 생활을 하는것이 너무 힘들었던 제라르는 마침내 루앙을 탈출하고만다.

루앙을 탈출해서 자신을 가장 믿어주고 지지해주던 친구 마르크를 찾아가는데 마르크는 제라르가 숨어서 지낼수 있을 작은 오두막집을 알려주었다.

그 오두막집에서 제라르와 다니엘은 다시만나 안식을 취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 안식도 오래 가지는 못하였다.

금방 경찰에게 발각이 되었고 제라르는 친구 페드릭의 도움을로 파리로도피할수있게 되었다. 다음날 다니엘은 판사의 소환장을 받게되고 다시 법정에 서게 되어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게된다.

파리에서 다니엘을 소식이 들려오지않자 제라르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였다. 페드릭의 여자친구 마리안에거서 마침내 다니엘을 소식을 듣게 된다.

제라르는 판사를 찾아가 다니엘을 풀어주는 대신 자신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다니엘은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제라르는 생 타가드라라는 요양소로 강제 영입이 되었고 강금과 약물에 시달려야했다.

제라르는 또다시 탈출했지만 다시 법정에서고 다시 요양소에 들어갈수밖에 없었다. 제라르를 위해 다니엘은 자신이 교도소로 다시 들어가겠다고 말한다.

제라르는 다니엘이 교도소로 들어가는대신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계신 생 말로로 보내져 버렸고 서로 편지만 간신히 보낼수있을 처지에 처해져 버렸다.

어느날 부터인가 다니엘의 편지가 오지않아 걱정한 제라르는 다니엘의 집에 찾아간다.

다니엘의 집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다니엘은 나오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다니엘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잠에 빠져있었다.........

제라르가 성인이되기 4개월을 남긴 체로 다니엘 게노는 죽음을 선택하고 말았다.

 

이 비극적인 결말에 누구를 위한 이야기 였는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제라르의 아버지는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했을까? 진정 아들을 위해서 다니엘과의 사랑을 반대 한것일까? 아님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위해서?

다니엘은 4개월 만 더기다려줄순 없는것이였을까? 하는 질문들만 남긴체 이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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