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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수학
야무챠 지음, 김은진 옮김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재판소에 근무하는 유능한 지방공무원인 페르마는 그저 수학을 취미로하는 아마추어 수학가였다.
하지만 프로 수학자들에게 자신의 수학적 성과를 보내면서 조롱하는 일화들을 보면 퍼르마는 마아추어이지만 수학천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페르마는 매우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그는 그의 증명을 기록으로 남기는 법이 없었다. 자신의 수학적 성과를 논문으로 정리하거나 공표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페르마는 주목 받지 않고 평범하게 생애를 마치게 된다. 하지만 그아들이 이 그가 생전에 끄적거려 놓은 메모들을 모아서 책을 출판하게 되는가 동시에 일부 수학자들에게만 악명 높던 페르마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그 책에는 페르마가 증명했다고 메모를 남겼지만 증명 방법이 남아있지 않은 48가지 정리가 있었다.
다른 수학자들에 의해 그 48가지 정리들은 하나하나 차례로 증명 되었지만 딱 한가지 증면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 n≥3 일때 , xⁿ+ yⁿ= zⁿ을 만족하는 자연수 x,y,z는 존재하지 않는다 '
나는 이 명제에 대한 정말 놀라운 증명 방법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것을 다시 쓰기엔 이 여백이 너무 좁다.
라는 메모로 남겨져있었다. 이렇게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라 불리게 된 악마는 태어났다.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많은 수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 하고 증명 되지 않았다.
한 평생을 수학을 위해 살아가다 실명까지에도 이르게된 오일러에 의해 마침내 페르마늬 마지막 정리의 증명이 첫걸음을 띄게 되었다. 그로 부터 페르마의 마지막정리의 증명이 다시 문을 연것은 반세기이후에 여자의 몸으로 남장르 하면서까지 수학을 공부했던 소피로 이어졌다.이어 라메와 코시 , 쿠머 , 실연을 당하고 자살을 결심하려다 우연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발견하고 수학이란 학문에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다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사람에게 10만 마르크를 주겠노라' 하고 유언을 남고 생을 마친 볼프스켈, 볼프스켈이 내건 현상금의 유혹으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빠지게 된 수많은 사람들 등 수많은 수학자들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ㅢ 증명에 실패하였다.
그런데 이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무모한 증명에 투지르 불사르는 수학자가 한명 더 있었다.
바로 앤드루 와일즈. 10살때 우연히 학교 방과후 도서관에서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를 우연히 보고는 수학자가 되어 이 문제에 인생 모두를 받치겠다던 10살 소년 와일즈는 어느 새 수학자가 되어 나타났다. 와일즈는 350여년 동안 수많은 수학자들이 인생을 걸고 맞서왔던 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8년간 쭉 지붕 밑 다락 방에 틀혀 박혀 연구에 몰두한 끝에 증명해냈다!!
그렇게 1995년 2월 13일 마침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 불리던 악마는 죽게되고 앤드루 와일즈가 증명해냈다고 공식적인 역사로 새겨졌다. 여기서 내가 공감하고 동경하는 사실 하나가 있다.
와일즈가 이 악명높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할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었던 무엇이 였을까??
그건 와일즈가 증명해내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8년동안 기다려왔던 그의 아내 나다 덕분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