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김분 옮김 / 하늘아래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그러면 이 말은 자기암시로 무의식에 각인되어 뇌에 명령을 내리고 뇌는 그 명령에 따라 삶의 모든 것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 11페이지



우리는 대부분 잘 모르는 무의식보다는 우리가 그나마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의식적 자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무의식으로 접근하기보단 의식적 자아로 접근해 해결한다. 아마 그 이유는 바로 눈에 보이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장기적으로, 혹은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의식에 더 집중해야한다. 우리는 흔히 우리의 의식적 자아가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잠재적 무의식이 우리의 의식적 자아를 지배한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장기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무의식이 알아차릴 수 없게 무의식에 접근하고 변화를 줘야한다.



에밀쿠에는 자기암시를 통한 심리치료방법이 우리의 근본적인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라 말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자기암시란 방법을 통해 놀랄 정도의 변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자기암시 방법을 알리기도한다. 나 역시도 자기암시에 대해선 익히 알고있었다. 하지만 자기암시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고있지않았기에 솔직히 별 관심이 없었다. 허나 때로 쉽사리 감정과 행동이 자기통제에서 벗어날 땐 속는 셈치고 한번 자기암시를 해보고싶다. 자기암시는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까다롭다. 왜냐하면 자기암시방법을 정말 효과보기위해서는 자신의 무의식을 속일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벗어난 상상이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암시란 자기 자신 속에 숨겨진 힘을 믿는 것이며 의식적인 노력이 아닌 상상으로 이뤄져야한다.



에밀쿠에는 자기암시와 관련해 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믿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무의식 속 잠재된 숨겨진 힘을 약화시킨다고 말한다. 그래서 원하던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게되면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기암시에 대한 신뢰성을 잃고 이와 관련해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자기암시에 대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그리고 자기암시로 실제 긍정적인 경험을 한 이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암시를 실제로 따라해봤다. 특히나 자기 전에 반복적으로 들려주거나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하니 따라해봐해보니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조금은 무기력증이 나아진 것도 같다. 자기암시는 우리의 잠재된 힘을 믿으며 무한한 힘의 원천을 무의식까지 인정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암시를 통한 무한한 변화의 첫걸음을 떼어보는 것은 어떨까. 언제나 무의식이 의식을 이기며 의지를 상상이 이기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며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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