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영을 배우는 것처럼 접근해야 한다. ... 수학을 잘하려면 수영법을 배우는 것처럼 수학을 잘하는 (잘 가르치는) 고수에게 올바른 수학 공부법을 배우는 것이 우선이다. - 프롤로그 다른 과목에 비해 유난히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 유난히 국포자, 영포자는 많이 없는데 수포자는 많다. 특히나 문과계열 학생들은 아예 어설픈 수학 포기하고 대신 국어 영어 사탐 과목을 공부하기도 한다. 한번 정떨어지면 쉽게 다시 잡을 수 없는 과목이 수학이다보니 아무래도 더 그런 것 같은데 수학이란 과목이 국어나 영어와는 달리 한번 놓으면 공부해야할 분량도 많고 개념정리가 안 되어있으면 문제풀이를 할 수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교육열 높은 서울 강남 서초에서 10년 가량 수학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신과 수능모두 좋은 수학 성적을 얻기 위한 수학 공부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동안 수학을 가르치면서 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어떤 식으로 수학을 공부해야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지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통의 학생들이 수학을 못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분석하며 공식 암기에만 치중해 단순 암기과목으로 수학을 착각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밝힌다. 수학 문제를 푼다는 의미는 적절한 수학 개념 도구를 활용한다는 의미라고 소개하며 문제집을 여러 권 푸는 것보다 한 권을 풀더라도 완벽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도대체 입시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방황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이 어렵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사례를 통해 문제를 분석하며 안정적인 고득점의 길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공부역시 단순히 개념을 외우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서에서 공식이 출현하기 바로 직전까지의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며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한 개념 공부가 중요하다. 또한 다른 과목들처럼 수학도 예습, 복습이 중요하다. 특히나 자습 시간을 확보하여 메타인지 공부법을 실천해야한다. 수학은 입시를 결정 짓는데 매우 중요하다. 입시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영어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어찌될지 모르는 국어보다는 확실한 수학을 안정적으로 잡아두는 게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바로 수학을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당장 고3학생들이라면 이 로드맵을 따라하기에 무리가 있겠지만 고1, 2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노력만 한다면 확실히 안정적인 수학 실력을 기르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 부록으로 수학계통도도 제공하니 수학 개념간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할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흔히 이 책에서 특정 교육과정엔 없지만 알아두면 좋을만한 수학 공식들이나 흔히 야메 수학 공부법을 기대했다면 실망하겠지만 느리지만 확실하게 수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나 수험생을 앞둔 자녀의 학부모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