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젠 캘로니타 지음, 성세희 옮김 / 라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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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겨울왕국2가 5년만에 다시 개봉하면서 또 다시 겨울왕국 붐이 불고 있다.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혁명과도 같은 애니메이션이자 효자 애니메이션으로서 영화뿐만아니라 각종 캐릭터 상품과 ost로 대박을 연달아 터트려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퍼, 올라프에 이르기까지 각종 등장인물의 인기가 유명 연예인 못지않게 대단했으며 어린이 행사등에 이들의 분장을 하고 등장하면 백의 구십구는 놀랄 정도로 환영을 받았다.


겨울왕국2편이 개봉되면서 1편 엘사의 마법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솔직히 1편도 재미있었지만 2편은 더 커진 스케일로 대서사시를 예고해 개인적으로 환상적이고 구체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음편이 기대된다. 이렇게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알게 된 사실! 바로 겨울왕국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이 존재했다.


제목은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로 <나의 할리우드 비밀 이야기>라는 책으로 유명한 젠 캘로니타 작가가 쓴 소설로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로 출간된만큼 디즈니가 기획한 이야기라고 한다. 이 소설은 만약 어린시절 엘사의 마법으로 안나가 다쳤을 때 서로를 완전히 잊어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가정하고 쓴 소설로 원작과는 흐름이 다르다. 사실 엘사와 안나의 어린시절은 이 사건이 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사건이라 이 소설은 이 부분을 원작과 전혀다른 방향으로 풀어냈기때문에 과연 애니와는 어떻게 다를지 굉장히 궁금했다.


이 소설은 엘사와 안나가 서로의 기억을 잃은 채 엘사는 왕궁에서 안나는 왕궁과 멀리떨어진 곳에서 토말리 부부와 살아간다. 엘사와 안나는 불운한 사건이후 서로를 잊은 채 서로를 만나지 않고 살아가다가 왕와 왕비의 사고이후 아렌델의 여왕이 된 엘사가 어느날 외로움의 허덕이다가 다시 엘사에게 마법의 힘이 다시 나타나면서 잊어버린 어린시절을 떠올리고 동생 안나를 완전하지않지만 떠올리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원작의 느낌이 강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소설이라 처음엔 생각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올라프의 등장도 빨라지고 올라프가 엘사와 안나의 잊혀진 기억 속 등장하여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는 서로를 이어주고 엘사가 아렌델의 유일한 공주이자 후에 여왕이 되면서 원작 속 안나와 이어져 유명한 명곡 love is an open door를 부른 한스또한 안나가 아닌 엘사의 에스코트를 하는 등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원작의 스토리를 좋아했던 분들도 초반의 이야기만 조금 달라졌을 뿐 두 주인공 공주들이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그들의 모험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었음에는 같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서 추천하고 싶다. 원작의 애니도 정말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는데 이번 소설도 개인적으로 환상적이었다. 원작보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는 과정이 더 운명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 속 전개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겨울왕국 원작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면! 겨울왕국을 보지않은 분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원작 팬들 또한 사로잡을 수 있는 이 소설 추천하고 싶고 이 소설을 통해 환상적인 겨울 판타지 겨울왕국에 다시한번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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