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1
최승호.방시혁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놀이 동요집
이 책 생각만해도 빙그레 웃음이 지어집니다^^
책 너무 재미있거든요
동요와 운율감이 톡톡 튀는 동시와 익살스런 그림이 생각나 엄마인 저도 즐겨보고 듣고 있는 책입니다
왠만한 엄마들은 다 아는 유명한 방시혁 최승호 조권 이 세분이 모여서 동요집을 만드셨다길래
처음부터 기대가 컸어요
그리고 24개월 우리 아이에게 너무너무 읽어주고 싶었지요


표지는 이렇게 노란 표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땡땡땡 무당벌레 옷과 모자 신발을 쓴 아이 그림이 있어요
표지에서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끄는 모양이에요 내 무릎에 덜썩 앉으며 책을 내게 건네주어요
아직 말을 잘 못하지만 책 읽어달란 뜻이에요^^


<원숭이>

말썽꾸러기
원숭이 귀를 잡아당기자
원숭이가 이상한 소리를 지르네

아야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우리딸이 너무 좋아하는 원숭이 동시에요
익살스런 그림과 함께 역시나 익살스런 내용의 동시에요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주니 운율감이 느껴지고 입에서 빙빙 도는 언어들이 재치있고 박자감있게 느껴지는게
우리말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막 말과 글을 접하는 우리 아이들도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가수 조권이 부른 동요도 얼마나 재미 있는지 몰라요



<나>

나무는 나무
나비는 나비
나는 나예요

 
달은 달
새는 새
나는 나예요
  

 나는 딸꾹
뻐꾸기는 뻐꾹
 

동시와 그림과 동요가  엄마인 내 정서에 딱 맞는 동시입니다
대중음악 작곡가인 방시혁씨는 아이들의 감성도 읽어낼 줄 아는 역시나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인 것 같아요
처음 들어보는 동요지만 어릴적부터 듣고 자란듯 편안하면서도 또 신선한 감도 있고
아이들의 정서순화에 좋을 음악과 동시가 만나 정말 좋은 책  만드신 것 같습니다
이제 첫 동요집이지만 벌써 다음 동요집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이 동요집의 노래와 함께 우리딸의 앙증맞은 율동과 함께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 보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구쟁이 아치 19 : 모두 함께 그리자 -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는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19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개월 우리 딸아이~

아치 책 19권을 꺼내주자 마자

"아아~~!^^"소리를 내네요

이제 20개월이지만 아치는 우리 아이에게 친숙한 동화속 친구거든요

개구쟁이 아치시리즈 전편이 있는데 너무 좋아해서

11권부터 20권까지의 두번째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나왔네요



 

표지에요

아이들이 "와아~~" 소리 낼 만 하지요?

동그란 눈에 세모 입술로 귀엽게 웃는 아치와 아치동생 하치

친구들과 함께 땅바닥에 그림 그리러 왔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하치가 그림을 지워 버리자 아치는 뾰롱통~하며 삐쳐 버렸데요

친구들은" 아치야~하치를 혼내지마~하치는 아직 아기잖아"

하며 하치를 달래주지요

이제 막 동생이 생긴 아이나

곧 동생이 태어날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치의 동생인 하치가 생겨났거든요

동생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있어

부모가 백마디 말 하는 것보다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와 책에서 몸소 느끼는게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아치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에요

 

<그림을 그리자.그림을 그리자!

재밌다. 재밌어

쓱쓱쓱 싹싹싹

쓱쓱쓱 그리자!

 

와아, 와아!

많이 그렸네>

 

책 전체적으로 하나의 동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에요

의성어 의태어도 풍부하고

운율감이 느껴지네요

동시가 어쩌구 연과 행이 어쩌구 알려주는 것보다

엄마가 재미있게 운율감 있는 말투로 읽어주며

스스로 동시란 무엇인가 깨칠 수도 있을 만큼

아치책은 간결하면서도 꼭 재미있는 동시 같아요


 
삐친 아치가 나중에는 하치와 화해하고
하치와 친구들에게 모두모두 고맙다고 말하며
이번엔 모두 다 같이 그림을 그리며 끝이 나요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일상생활과 적용한 케이스로 이야기를 꾸려 나가는 점이
무엇보다 제일 좋네요
아이에게 선물해 주어도 후회하지 않을 책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꿍 찾았다 우리 아이 인지.감성 발달 시리즈 1
이연실 글.그림 / 장수하늘소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엉금엉금 기고, 아장아장 걷는 아직 어린 우리 아가들...까꿍놀이 정말 좋아하지요? 
알록달록 화려한 장난감은 시선을 끌지만 엄마와의 애착을 형성해나가는 어린 아가들에겐
엄마의 다정한 얼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사랑가득한 눈빛과
뱃속에서부터 들어왔던 엄마의 친근한 목소리만큼 좋은 장난감은 없는것 같아요.
처음 내게 우리 아가라는 보물이 왔을 때,
그 아이가 커서 어느정도 눈을 맞추고 날 알아보고 반가워 하는 듯한 표정을 보일때,
어떻게 아이랑 놀아줘야할지 초보엄마는 무척 고민이었답니다.   

뒤집지도, 자리를 옮기지도 못하고 그저 천장만 보고 누워서
자신에게 내려 쬐이는 해같은 엄마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던 아이에게 어느날 저는,
제 얼굴을 두손으로 가렸다가 보이며 "까~꿍~!" 하고 활짝 웃어주었지요~!
그러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방긋방긋 참 해맑게도 웃음으로 답해주던 우리아이...
그때부터 초보 엄마는 아이에게 뭔가 해줄수 있다는, 그 아이와 내가 뭔가 교감이 통하는 놀이를 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이제 19개월 우리 아이...
기고 걷고 뛰고 할동안 그렇게 놀아왔듯, 이제 우리 아이는 먼저 까꿍놀이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집안일 하는 제게 와서 "없다~!" 하며 얼굴을 가렸다가 "까악~~!" 하며 장난스런 웃음을 짓는 우리 아이에게 저는 <까꿍 찾았다>책을 선물처럼 내밀었지요. 

 


그리고 사진처럼 "어? 아가도 윤이처럼 없다~! 하네?" 얘기해 준 뒤

 

이처럼"까꿍~" 해주니
배시시 웃으면서 책을 제 손에서 가져갑니다.  

먼저 네모 반듯한 책이 아니라  제 얼굴만한 크기의 책이 호기심을 끌었나봐요

 

어때요?길을 가다가, 놀이터에서 한번쯤 본듯한 친근한 얼굴이지요?

 

맘마먹는 그림도 있어요. 밥 먹기 싫어할때 보여주니 효과가 있네요^^

이 페이지를 펼쳐놓고" 아가~ 우리 아가는 끙아~어떻게 하지?" 하고 물었더니
그림책과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얼굴에 잔뜩 힘을 주어요^^ 

 

이외에도 우는 얼굴,놀란 얼굴,코 잠자는 얼굴 등 다양한 얼굴들이 있고,
맨 마지막장은 깨지지 않아 위험하지 않은 거울도 있어요.
어때요?까꿍놀이 하기 정말 좋지요?
다양한 아이들의 표정도 그림도  순하게,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 그림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둥근 모서리와  두터운 종이로 되어 있어
아직 손놀림이 미숙한 엎드리거나 기어다니는, 이제 막 엄마랑 까꿍놀이를 시작한 아이에서부터,
눈치 백단이 된 조금 큰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놀아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