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치 19 : 모두 함께 그리자 -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는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19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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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우리 딸아이~

아치 책 19권을 꺼내주자 마자

"아아~~!^^"소리를 내네요

이제 20개월이지만 아치는 우리 아이에게 친숙한 동화속 친구거든요

개구쟁이 아치시리즈 전편이 있는데 너무 좋아해서

11권부터 20권까지의 두번째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나왔네요



 

표지에요

아이들이 "와아~~" 소리 낼 만 하지요?

동그란 눈에 세모 입술로 귀엽게 웃는 아치와 아치동생 하치

친구들과 함께 땅바닥에 그림 그리러 왔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하치가 그림을 지워 버리자 아치는 뾰롱통~하며 삐쳐 버렸데요

친구들은" 아치야~하치를 혼내지마~하치는 아직 아기잖아"

하며 하치를 달래주지요

이제 막 동생이 생긴 아이나

곧 동생이 태어날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치의 동생인 하치가 생겨났거든요

동생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있어

부모가 백마디 말 하는 것보다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와 책에서 몸소 느끼는게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아치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에요

 

<그림을 그리자.그림을 그리자!

재밌다. 재밌어

쓱쓱쓱 싹싹싹

쓱쓱쓱 그리자!

 

와아, 와아!

많이 그렸네>

 

책 전체적으로 하나의 동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에요

의성어 의태어도 풍부하고

운율감이 느껴지네요

동시가 어쩌구 연과 행이 어쩌구 알려주는 것보다

엄마가 재미있게 운율감 있는 말투로 읽어주며

스스로 동시란 무엇인가 깨칠 수도 있을 만큼

아치책은 간결하면서도 꼭 재미있는 동시 같아요


 
삐친 아치가 나중에는 하치와 화해하고
하치와 친구들에게 모두모두 고맙다고 말하며
이번엔 모두 다 같이 그림을 그리며 끝이 나요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일상생활과 적용한 케이스로 이야기를 꾸려 나가는 점이
무엇보다 제일 좋네요
아이에게 선물해 주어도 후회하지 않을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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