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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 신화가 된 여자
자넷 로우 지음, 신리나 옮김 / 청년정신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얘기해서, 책을 구입한 것에 대해, 속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의 저자는, 필요 이상으로 오프라 윈프리를 긍정하고 있더군요. 물론, 오프라 윈프리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이 책을 구입하면서 기대했던 것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미 세간에 '성공한 여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저는, 그녀가 얼마나 성공한 사람인지가 알고 싶어 이 책을 구입했던 것이 아니었는데...책의 저자인 자넷 로우는 다만 그것에 중점을 두어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모든 자료를 검증하여, 뭐 이런 말이 나오는데, -_- 자료래봤자, 오프라의 기사들을 주~욱 훑어 대충 주제별로 요약한 정도로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검증이라고 해봐야, 주변인들의 말으 인용했을 따름이고, 거창한 제목에 담고 있는 내용이 허술하기 그지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름다움, 어쩌고 하는 장을 예로 들면, 오프라는 스트레스 받을 때 먹는 것으로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했다. 그래서 살이 쪘다.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프라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오프라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만 하다, 그녀는 대단하다, -_-;;; 뭐, 이런 식이군요.
차라리, 좀 오래 전에 <초라한 커플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제목이 맞나;)라는 책을 쓴 저자가(女),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성임을 한껏 이용해야 하고, 여성임을 이용가치 있는 것을 다듬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말했던 것이,'차라리' 제게는 설득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