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가 인물에 포함되지 않은이유는 무엇 일까? 그것이 제일 궁금하다. 사회가 좋아하는 성공을 포장할 수 있는 사람이아니기때문은 아닐까, 오히려 완벽에 가까운 사람일 수록 거대한야망과 대치되는 사회의 장벽에 무너지기싶더라, 난 완벽하지도 대중이좋아하는 그 무엇하나 가진것이 없어서 오히려 남과 다른 것들을 지향한다. 삶의 찬미자로서 극반대편에 있는 나는 이해도 공감도 하지 못할뿐이다. 갈 곳 잃은 표백의 희생자들은 사회와 삶의 간극을 인정하기싫었던것은 아닐까, 작가가말하는 과업이란것들이 자기가 굳이 맞추어야되는것이아니라 자기를 독보적으로만들고 세상이 자신을 맞추는 일이 되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을 가지지말자 라는 의도로 쓰인 것이라면 그런대로 자살에대해 끝없는 논쟁이 이어질것이다. 이 주제의 논쟁 보다 흥미로운 것은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할 기회를 박탈한 사회가 아니라 자신에게 미안해야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