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그림자를 한 고양이 - 공황, 오늘도 죽다 살아난 사람들
김진관 지음 / 생각의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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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씩은 자신의 불안정안 심리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그 불안이 어디서부터 시작 된 것인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한번도 심리 상담을 받아보거나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 본적은 없지만, 이유를 알것 같은 두려움은 늘 삶속에 있었다.
관계의 상처가 있었던 경험은 대인기피증(오로지 자가진단임ㅎㅎ)의 모습으로 나의 불안을 엄습하기도 했다. 마추칠 용기가 없어 회피를 선택하며 살았다. 마주치기를 불안해하며 그 상황에 자신을 밀어넣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두려움이 먼저 였다. 회피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상처는 회피한 만큼 더 큰 불안만을 가져온다. 그것을 마주하여 이해하려할 때 길은 열릴 것이다.

책에서는 삶은 견디는 것이듯, 모든 심리장애에 대한 심리치료의 핵심도 마찬가지로 견디면 지나가고 지나고 나면 열릴 것이며, 견디는 힘은 의지와 결심에서 오는게 아니라 완벽한 이해와 통찰에서 비롯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겪는 심리장애는 '나'를 소중히 여기고 제대로 들여다 보기에서 부터 시작 될것이다.
각자의 고통은 호랑이가 아니가 그저 고양이였을 뿐임을 책을 통한 이해로부터 출발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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