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컬 에콜로지
캐롤린 머천트 지음, 허남혁 옮김 / 이후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생태론이란 늘 피상적으로 이해되기 일쑤였다.'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뻔한 결론이나 자연도 중요하지만 인간이 좀더 우선이지 않겠는가라는 적당한 결론으로 매듭지어지기 좋은 주제라는 사실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어보인다. 래디컬 에콜로지는 인간과 자연(환경이라는 말 자체도 인간중심적인 단어다.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경치라는 의미의 '환경'은 생태계를 인간에 부속물로 바라보는 관점의 투영이다.)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어떠해야하는가? 이 문제를 가지고 생태론의 갈래들을 탐험한다.사회적 생태론, 영성적 생태론 등은 기존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에 대해 오늘도 도전장을 던지며 스스로 대안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단, 입문서이기 때문에 확고한 주장에 근거한 논리를 들을 수는 없다. 이 얘기를 듣다보면 맞는것 같다가, 다른 거 보면 틀린 것 같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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