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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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재팬 그림책 부문 베스트셀러
★제3회 일본 지역 서점이 뽑은 그림책 대상
★제7회 일본 규슈 어린이책 편집자가 선택한 ‘이 책 좋았다’ 부문 대상
★2014년 제5회 유치원 그림책 특별상
★제2회 와카야마 그림책 부문 대상


이렇게 수많은 상을 받은 책은

바로 판다 목욕탕이라는 책이예요.

과연 어떤 책이길래...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아! 너무 읽어보고싶다! 하고 느낌이 왔죠.

판다라는 친근하고도 귀여운 동물의 이미지와 목욕탕이라는 뭔가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간.

그래서 아이들은 기대를 가지고 첫 페이지를 열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첫 페이지를 열면 안돼요!

꼭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답니다!



바로 이부분!

쉿! 판단의 특급 비밀! 지금 공개합니다!!

라는 요 부분이요~


이 부분을 인지하고 이 책을 대하면, 이 책에 대한 호감도와 호기심이 급 상승해요!

저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을때 그랬거든요 ^^




판단 전용 목욕탕!

돈을 내고~

여기서도 또 저희 아이들은 간단한 덧셈실력을 자랑하면서

어른 500원이고 어린이 100원이면 600원이라고 답이 다 나온 것을 가지고도 계산하고 좋아하더라고요 ^^



그 다음 페이지...

저기 보이는 대나무맛 우유 보이세요?!

판다가 대나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이 깨알재미를 놓치지 않겠지요~

우리네 목욕탕과 너무 비슷한 풍경....


그런데..

아빠의 말이 심상치 않네요!

옷은 바구니에 잘 넣어두렴... ^^



옷이란요..

무슨 옷이지요?

판다는 지금 오롯이 판다의 모습 그대로 목욕탕에 들어왔는걸요~

여기서부터 판다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사실, 이 책을 읽고~

다른 부분들을 다 서평에 쓰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제 서평을 읽는 분에게

다음 페이지는 엄청난 스포가 되기 때문에...

내용소개는 여기에서 접겠습니다 ^^


다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저희집 일곱살 둘째 아이는 자기만의 보물인냥 이 책을 꼭 안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을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읽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어요 ^^


사실 저 어릴적에는 엄마가 두꺼운 위인전집을 처음책으로 사주셨었어요.

그래서, 아마도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르고, 어린시절을 보냈던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의 책들은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작가분들이 어쩜 이리도 만화 보다, 더 깔깔거릴 이야기를 이 짧은 책에 담아놓으셨을까요?!

이 책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과 더불어...

아빠와의 목욕이라는 소중한 추억까지 함께 불러일으키면서,

단순한 웃음을 넘어선 왠지 모를 따뜻함까지 느끼게 해주어요.

목욕탕에서 늦게 나오는 엄마의 모습까지 보여주면서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참 좋다... 했네요.

특별한 교훈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재미가 있어서 또 보고 싶고, 왠지 모를 가족과의 따뜻함이 느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


꼭 한번 읽어보시길요 ^^


읽어보시면, 제 말을 다 이해하실 수 있을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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