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 Book : 새 아트사이언스
유발 좀머 지음, 강준오 옮김, 바버라 테일러 감수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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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의 일러스트들부터 책을 펼쳐 보고 싶게 하는 "The Big Book 새"는

유발 좀머라는 작가님이 지은 책 이예요.

유발 좀머 작가님은 "The Big Book 새" 뿐 아니라 "The Big Book 야생동물",

"The Big Book 바다동물"이라는 책도 쓰셨는데 저희는 원서로  앞의 두 책을 만났었던 터라

보림 출판사에서 출간한 걸 보고 너무 반가워했어요.

 

 


 

저희 아이는 앞에 두 책을 너무 좋아했기에 책이 도착한 당일

책을 보고 어서 읽자고 저를 재촉해 당일에 63p로 구성된 이 책을 쉬지 않고 다 읽었답니다.

물론, 읽는 건 저였기에 물을 마셔가며 읽어야 했어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까치, 물총새, 공작, 백조, 두루미 등도 소개되어 있지만

잘 알 지 못하는 앨버트로스, 후투티, 뱀 잡이 수리 등과 같은 새도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와 목차를 읽어 내려가니 아이가 벌써 자신이 모르는 새들의 이름을

다시 말하며 무엇이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니 함께 읽어 보자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목차에서부터 아이의 호기심이 증가되니 책에 대한 집중도도 높았어요.

 

페이지 양이 작지 않음에도 이 책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데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책 속에 숨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중 몇 가지를 이야기하면

첫째, 그림이  이쁘고 재미있다.

그림이 예쁘기도 하지만 아이의 그림처럼 옆모습에 정면에서 보는 것 같이 두 개의 눈을 그려 새들의

표정이 익살스럽게 표현되고 있어요.

아이가 책을 읽는 동안 새들의 표정을 보며 킥킥거리더라고요.

 

둘째, 책 앞장 쪽에 나와 있는 '새알 찾기' 미션이 있어요.

책을 읽으며 새알 15개를 찾아야 하니 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집중할 수밖에 없었죠.

(어른들이 보거나 큰 아이들이 찾기에는 쉽답니다.)

 

 


 

셋째, 굵은 글씨로 소주제들이 다뤄지고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만한  짧고 쉬운 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넷째, 같은 종이라도 모습이 다른 종에 대해서는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형태로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어요.

(예를 들어 울새 중 몸은 까맣고 배는 빨간 아메리카 울새를 그림에서  찾아 보는 거예요.)

글로만 읽는 것보다 그림으로 직접 찾아보니 더 가깝게 느끼는듯했어요.

 



 

마지막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았던 페이지예요.

백과사전처럼 자신이 찾고 싶은 내용을 이렇게 바로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저는 아이가 궁금해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는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도 같아요.

 


 

 

책을 열어 쉬지 않고 한숨에 읽고, 아이 혼자도 재미있게 여러 번 본 "The Big Book 새"에 대한 소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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