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에선가 들었었다. 상처를 주는 사람은 '나'라는 걸..
외부에서 오는 상처를 내가 받아들이느냐, 안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상처를 받거나 받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하려면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책에서도 이와 같은 말을 한다. 그리고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


어린 시절 나는 자존감이 아주 낮았으며, 조그만 장난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장난인지 진심인지 구별하기 힘들지만 장난이라고
느끼는 것은 장난으로 넘긴다. 하지만 심한 장난은 그대로 보지 않는다.


저자는 상처를 두려워 하지말고 바로 보라고 말한다.
상처는 상처일 뿐이다. 상처를 두려워하면 그것이 바로 상처가 나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똑바로 보면 상처는 내게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잘 받고, 힘든 것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있었지만 어린 시절의 나라고
생각하고 읽었을 때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

 

 

 

 

34쪽
우리가 마음의 상처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자존감을 공격하고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에 작은 상채기 하나 남길 뿐이라면 뭐가 무섭겠는가. 얼마 지나지
않아 딱지가 앉고 나을 것을 아는데, 하지만 자존감을 건드리는 마음의 상처는 그렇지 않다.
상처는 자존감을 약화시키고, 회의에 빠지게 하고, 정체성 혼란과 불안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잠깐만 방치해도 엄청나게 덧나고 치료한 다음에도 진한 흉터를 남긴다.
자존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47쪽
백설공주의 계모처럼 자존감이 약하고 자기애에 빠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칭찬과
인정에 전적으로 매달린다. 그들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미움받는 것,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쓸모 없어지는 것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