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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엄마들의 양날개 전략 - 입학사정관제 입시 로드맵
김형주, 류미선 지음 / 두리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학창시절을 거치면서 공부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학창시절에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과목은 또한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학창시절을 지내면서 거치는 입시관문은 또한 학생들에게 필수코스이며,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만 “합격” 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입시정책, 교육정책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바뀌는 정책을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머니들의 공부도 필수인 시대이다.
“상위 1% 엄마들의 양날개 전략”은 이렇게 자주 바뀌는 입시 정책들에 따라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줄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강조 하는 것은 공부를 하는 방법보다는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좋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세가지 단락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기본기 버전업, 입시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소개하는 부분, 그리고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양날개를 달고 날아오르자는 세 가지 부분이다.
기본기 버전업은 아이들의 호기심, 독서방법, 학습환경 등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무조건 무엇을 공부하라기 보다는 환경과 기본적인 습관을 길러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두 번째, 변화된 입시환경, 핵심은 리더쉽 부분은 기본적인 목표의식 및 가치관등 역량을 높여주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양날개를 달고 날아오르자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자기주도학습이야 말고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다.
즉,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도 공부하는 중에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 혹은 조금 늦게 찾아가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이 책은 참 유용할 것 같다.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되면 내 아이가 왜 공부에 힘들어 하는지 혹은 부모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적용시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대로만 한다면 우리 아이도 상위1%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셔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기본기를 닦아 주고, 혹시 숨어 있어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부모가 어떻게 이끌어내 줄 것인가에 더욱 중점이 되어 있다.
수학 공식을 외우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다. 아이 수학공식에 접근할 호기심을 찾아내주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들이 더 중요하다고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