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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베이직 잉글리시 시리즈 세트 - 전4권 - 케로조의 영문법입문 3권 + 완결편
이시자키 히데호 지음, 송상엽 옮김, Enjc 스터디 감수 / 랭컴(Lancom)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영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자의 입장에서는 영어공부는 일생일대의 숙제이다. 하지만 제대로 완료시킬 수 없는 숙제이기도 한 것 같다. 늘 시작은 있지만 완벽한 끝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투더 베이직 잉글리쉬는 참 기본에 충실하고 쉬운 책이다. 물론 영어를 지금까지 배워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읽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꽤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조금 걱정스러웠다. 일본인이 영어를 공부하는 방식과 한국인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방식이 같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영어는 영어일 뿐 받아들이는 방법에는 서로 다른 것이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은 캐릭터를 이용해 쉽게 영어 공부 내용에 다가갈 수 있게 되어있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음권으로 갈수록 내용이 어렵다는 느낌도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무료 mp3를 통해서 책에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면서 진도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다.
책이 또한 너무 두껍지 않은 세 권으로 되어있고, 책을 넘길때의 촉감도 나쁘지 않아 여러모로 책을 자주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 공부는 반복 하는 것도 공부의 하나의 방법인데 여러 번 보는데도 질리지 않을 것같다.
이 책을 보면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영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한 것인지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물론 내가 영어 전문가도 아니지만 영어가 어려워서 접근하지 않고 싶단 생각을 들게 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쉽게 느껴지고 공부를 하면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영어의 기초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캐릭터를 이용해 쉽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아이들이 질문을 자꾸 하는데 답변을 잘 못하는 엄마들에게도 좋은 교재가 될 듯 하다. 영어를 손에서 놓고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재가 쉽기 때문에 영어의 기초가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