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르와 이폴리트 열린책들 세계문학 210
장 바티스트 라신 지음, 신정아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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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의 <히폴리토스>를 각색(?)한 희곡이랄까. 고전을 차용한 고전 정도라, 해야 하나. 여하튼 고전 드라마의 재미는 원초적인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데 있는 것 같다. 적당히 읽을 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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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미터 문학과지성 시인선 478
허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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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에 비하면 물러졌다고 해야 하나, 노회해졌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다. 시인의 말로 마무리한다. <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생은 그저 가끔씩 끔찍하고, 아주 자주 평범하다는 것을.> 2016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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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야간열차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8
다와다 요코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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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이야기. ‘나‘와 등장인물, 사건이 끊임없이 변신과 변주를 거듭한다. 읽는 동안 묘한 긴장감이 떠나지 않는 소설이다. 독특하지만 안정감을 갖춘 오랜만에 주목할만한 작품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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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SF가 우릴 지켜줄 거야 1
김혜진 지음 / 허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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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우릴 지켜‘준다는 시리즈 명이 무색. 독자들이 우리나라 SF와 작가를 여전히 지켜준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조악한 구조와 평면적 인물, 식상한 결말, 현시점을 벗어나지 못한 시대 묘사. 시리즈의 첫 권이 이런데... 온라인 서점 평점은 관계자나 서포터즈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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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담배 쏜살 문고
조지 오웰 지음, 강문순 옮김 / 민음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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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의 에세이가 엮여있다. 책 제목으로 쓰인 글과 마지막 글이 읽을 만했다. 예나 지금이나 책 안 읽기는 마찬가지 인가 보다(책 대 담배). 에세이는 역시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공감을 얻기가 쉽지 않다. 작가가 아무리 조지 오웰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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