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고양이 눈 - 2011년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최제훈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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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형식과 내용 면에서 독특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헐거워지는 느낌도 있지만, 여러모로 눈여겨볼 문제작. 돌고 돌며 반복되고 재생산하고 복사되는 이야기의 특이점으로 독자를 떠민다. 뒷면의 해설은 헛다리만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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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미치광이 펭귄클래식 54
로베르토 아를트 지음, 엄지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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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상한 매력의 소설. 엉뚱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평범하면서도 기괴하다. 문제작이다. 좀 더 알려져야 할. 등장인물들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아무렇지 않게 넘나든다. 후속작 <화염방사기>를 출간하라.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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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진일상 옮김 / 솔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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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 특유의 로드 노블. 주인공은 핀란드에서 태어난 코끼리 에밀리아로 EU의 야생동물 보호법으로 유럽 각지를 떠돌게 된다. 점점 자라는 에밀리아가 인간의 탐욕이 지배하는 모기나라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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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세계문학의 숲 6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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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구체적인 행위보다, 이에 맞서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공포가 두드러진다.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나 일부 공포 영화의 표현 방식과도 유사하다. 공포가 대중화(?)된 오늘날에 읽기엔 많이 무섭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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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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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제작과 <사고>가 엮여있다. 지금껏 읽은 작가의 소설 4편 모두 문제작이었다. 토마스 베른하르트가 집요한 문장으로 파고든다면, 작가는 집요하게 인간성과 정의, 필연과 우연에 천착한다. 역시 절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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