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사기 - 우석훈의 국가발 사기 감시 프로젝트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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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전하고 삶은 더 윤택해지는 것 같은데 마음은 왜 공허한 것일까.

좀 더 진보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의 더러운 부분은 더 심한 악취를 내며 썩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고쳤음에도 고쳐지지 않았고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해결되지 않은 이 사회의 아찔한 현실들에 대한 내용이다.

평소 나라의 크고 작은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나라 돌아가는 일에 큰 그림과 흐름들을 읽으며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인지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들이 모두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다만, 기존에 알던 내용이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심화되어 다가왔는데 그 과정에서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나라를 위한다며 한다는 일들이 고작 이것이며

결론적으로 그것은 절대 나라를 위하고 국민들을 위한것이 아니었음을 좀 더 확실하게 깨닫는 순간

이 나라를 위한 답이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저자는 덤덤하게 모든 일들을 보고하듯 나열하는데

이러한 덤덤함 때문에 내용을 좀 더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책을 다 읽은 다음에도 관련된 다른 문제들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아마도 이런책이 없었을거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더 많이 알아야 더 많이 지킬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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