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 조금 더 행복해지는 치유 에세이
구수정 지음 / 별글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을 떠나서 만나게 되는 풍경은 뭔가 남다르다.

그 풍경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것 또한 현실이겠으나,

풍경을 보러 찾아온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움이 되어 나타나고 안식을 주고 평안을 준다.

책의 저자는 훌쩍 일본 도야마로 떠난다.

낯선 지명으로 떠나버린 저자는 그 곳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찾게 된다.

글을 써내려간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과 힘듦을 필요로 하지만,

쓰지 않으면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기에 그녀는 부던히 글을 써 내려갔다.

지금 이 겨울에 굉장히 어울리는 책이었다.

눈이 가득 덮인 사진들은 춥거나 힘겨움이 아닌 되려 포근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마치 영화 러브레터에서 나올 것 같은 풍경들은 글을 읽어내려가는 중간 중간 색다르게 다가왔다.

가끔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저자는 여행을 떠나라고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서라도 잠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