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은 주역 - 동양철학과 인문학의 고전 읽기
이중수 지음 / 별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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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라고 하면 뭐가 생각날까.
나는 음양오행 이런 거랑 점치는 것이 가장 생각난다.
동양의 고전 중에 하나인 주역은 왜 대체 점과 관련된 것인지,
그래서 왜 괜히 미신같기만 하고 사이비 같기만 한 것인지 생각 한 켠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잡은 주역]에서는 주역을 '점'이라는 관점이 아닌, 동양 철학의 관점에서 주역을 바라보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해주는 철학서로서 주역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왜 음양오행이니 삼괘니 하는 용어들이 나오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책에서는 주역을 계사전 상하로 나누어 본문 해석을 해내고 있다.
인간의 운명을 점치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동양 고전으로서 읽을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읽어볼 만한 책이다.
물론 저자는 다음 책에서는 점치는 방법을 중심적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번 편만으로도 고전으로서의 주역읽기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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