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잊어도 좋다
고지마 게이코 지음, 신정원 옮김 / 싱긋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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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말 제목을 잘 뽑았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 있다.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잊어도 좋다]라는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이다.
제목을 보는 순간, 내가 가진 모든 과거에 대한 미련이 싹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었달까.
이 책에서는 결국 대화에 대해서 말한다.
내가 말하지 않고 내가 말할 생각도 안 한 일이라면 잊으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미래이고, 내가 가진 성향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책은 여러 소챕터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
책의 제목만큼이나 내 마음을 사로 잡은 부분이 또 있었다.
'이 세상은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
저자는 어찌할 수 없다는 게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수도 능력으로 막아낼 수도 없는 일에 대해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당장에 당면한 현실을 받아들여보자.
그리고 그 와중에서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현실이 싫다고 두려워하거나 화내기만 한다면 변화가 없다.
수긍하고 인정하고 그 안에서 바꿔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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