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2.0]이 벌써 7권이 나왔다.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받는 책인데, 받을 때마다 놀랍고 또 놀랍다.
이번에는 [성경 2.0]을 어떻게 소개할까 하다가, 책의 세부 구성을 좀 보여주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주요 인물들이 이렇듯 소개되어 있는데, 그림체만 보더라도 진짜 손이 많이 간 게 느껴진다...
3등신이지만 3등신이라기엔 많은 터치들이 느껴진다.
다들 수염이 있기 때문에 정말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데, 그 와중에도 디테일은 다 다른 게 포인트.


어려운 성경을 최대한 쉽게 풀어내면서도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한 노력들이 느껴진다.
'크흑' 같은 감탄사도 많고, 말풍선 안에 담긴 말들도 다 요즘 말로 풀어서 설명되어 있다.
어른에서 아이까지 다 쉽게 읽을 수 있게 생긴 부분이다.


거의 매 페이지마다 tip이 있는데, 성경을 읽을 때 순간 떠올리기 어렵거나
당대의 시대 배경 등 쉬이 알 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성경 통독을 매우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라서 볼 때마다 참 감탄스럽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 그냥 지나치고 싶어지는 부분 중에 하나인(...) 족보이다.
족보를 그림으로 다 그려놓으니 정말 간단하고 보기에도 좋다!
물론 그리시는 분은 매우 힘들었겠지만....
정말 필요한 것들만 꽉꽉 차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이 어서 다~ 끝까지 발간되면 좋겠다.
더불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이 출판사에게도 항상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