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 생각수업 -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1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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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기에 주입식 수업의 최고 단점은 바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그냥 남들이 알려준 공식에 따라서 줄줄줄 읊고 외우고 따라하는 것이 바로 주입식 수업이기에, 그것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전혀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은 나쁜 것이라는, 옳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박혀있기 때문이다.
[하버드의 생각수업]은 말 그대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어떤 논점에 대해서 뭐라 정확히 확언하지는 않는다.
다만 생각하게끔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저 물음들은 당장의 생산적인 가치나 논리는 아니다.
다만 인간이라면 생각해보아야 할 만 한 이슈들이고, 그냥 눈 감아 버리면 일상 생활에는 크게 문제를 미치지 않을 만한 이슈들이다.
이런 일들은 그냥 우리는 모른 척 해도 된다.
하지만 그 모른 척은 결국에 당신이 생각을 못하게 만든다.
당장에 월급과 먹고 살 걱정만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사람을 만들 뿐이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계속 나는 질문을 받았고 그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답을 만들어 내었다.
그 답이 옳다고는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기에, 내 생각의 힘을 만들어주는 책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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