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 질문하고 상상하고 표현하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4
김무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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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읽었던 부분은 바로 '인문학'에 대해 정의를 내린 부분이었다.

인문학, 인문학, 말은 많지만 그에 대한 정의는 내게 상당히 모호했었다.

책에서는 인문학을 이렇게 설명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물음으로 생겨나고 이에대해 답하려고 애쓰는 학문이라는 것.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매번 부딪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각종 세태를 돌아보며, 그리고 그것에 대해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혀를 끌끌 차기도 하고, 그것에 동조하기도 한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은 인간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과도 밀접하기에, 가장 기초적인 생각의 본질이라고도 여겨진다.

남이 주는 것에 무비판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렸다.

끊임없이 '?'라고 묻고 또 물으며 자신의 답을 찾아야한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에서는 다양한 서적과 그에 따른 저자의 생각이 버무려진 완성물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것은 완성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내가 읽어내려가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으로 환산할 수 없고 환산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도 인문학에 대해서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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