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먼저다 - 좌파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하는가?
장 뤽 멜랑숑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파악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우리들은 대선 후보의 특장점을 파악하기 보다는
속해있는 정당과 출신지역을 보고 투표에 참여하는 일이 많다.
-
내 주변의 어떤 사람은 부모님께서 워낙에 선호하는 정당에 대한 의견이 뚜렷하신 분이셔서 그런지
지인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투표까지 간섭한다고 하신다.
세뇌당하듯이 집에만 가면 계속 정치적인 성향에 대해 강요를 하신다고 하는데,
이 또한 올바른 한 표 선택에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한다.
-
엄연히 성인이 되면 자신의 신념이나 성향에 맞는 정치인이 있기 마련일 것이고,
그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해야 되는데 실상은 그렇게 정치인을 선출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안타깝다.
-
[인간이 먼저다] 는 좌파 정치성향을 가진 정치인이
어떤 생각과 주장을 가지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목차를 읽어보며 나는 여러 부분에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예상외로 좌파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목표나 지향점이 올바르고 곧았기 때문이다.
-
지난 몇 년간의 힘들었던 나라 상황을 생각해보면,
멜랑숑의 정치적인 신념과 생각이 우리 나라에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인간이 먼저다! 라는 그의 생각은 내게 참 마음에 든다.
지금 이 시기에 멜랑숑과 같은 정치공략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나올 수 있을까 싶다,
 아니 꼭 나왔으면 좋겠다.
-
정치가 먼저가 아니라 인간이 먼저고 사람이 먼저고 국민이 먼저다.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행위인 민주주의가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 실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 국민 모두가 읽어봤으면 하는 중요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