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 감성 투자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23가지 설득 기법
필립 헤스케스 지음, 하윤숙 옮김 / 황금부엉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는 굉장히 차분하게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 저자의 모습이 연상되는 책이다.
한 장 한 장 읽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의견과 다르겠지만, 나는 책을 읽으며 마주앉아 조언을 듣는 느낌이었다.
단호한 듯 하지만 자세한 부연설명에 상황에 대해 파악이 더욱 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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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밝혔듯이, 설득을 주제로 하는 책들은 지겨울 정도로 참 많다.
워낙에 설득을 주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제시한 책들이 많다보니
책 한 권 중에서 건질 것은 한 줄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국 저자들은 핵심 주제 한 가지를 가지고 살을 붙이고 붙여서 만들어내는 것이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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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머리말에서 저자의 자세가 참 마음에 들었다.
살아오며 많은 정보를 접하다보니 지금 책으로까지 쓰게 된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이
온전히 저자의 것이 아닌 다른 곳으로부터 얻어진 정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 점.
그리고 책을 읽다 저자가 주장한 내용이나 쓰여진 내용이
본인의 것이라고 생각되면 연락을 따로 달라고 했던 점이 인상깊었다.
이런 저자의 자세 때문에 대단하다 느끼기도 했고, 내용도 더 술술 읽혀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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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감성을 만져주는 설득의 방법!
설령 상대에게 설득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설득의 방법을 통해 내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 알면서도 나는 속아줄 것 같다.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부탁해야 할 일이 한 번은 있을 것이다.
미리미리 상대의 감성을 파악해 설득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한 번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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