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 - 무대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름트라우트 타르 지음, 배인섭 옮김 / 유아이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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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무대공포증, 발표울렁증이 없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웅변을 배운것도 아닌데 딱히 발표가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와 뒤돌아보면 그것은 다 넘치는 자신감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워낙에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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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공포증도 없고 발표울렁증도 없지만 왜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었을까?
살아가면서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현재도 만남은 계속 되어지고 있다.
그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상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일을
종종 하게 되는데 그 때 마다 가끔 겪는 고민내용이 바로 울렁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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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유난히 극심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때 마다 내가 제시했던 해결책은 '자신감 기르는 연습'이었다.
본인에게 당당하고 상대에게도 내 행동에 대해 떳떳히 설명할 수 있다면
굳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무섭겠느냐 하는 것이 내 의견이었다.
그러나 역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를 천천히 읽어보니
그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내가 생각하는 가벼운 것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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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 무대연주자인 저자는 무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나를 안정시키고 내 안의 겁쟁이를 타이르는 방법인데, 실제로 심리적인 효과는
제대로 있을 것 같은 방법이라 괜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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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과정의 훈련을 통해 겁쟁이가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방법이 대다수인데,
자기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고 타인의 시선에서 관심이 벗어날수록
그 겁쟁이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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