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난 혼자 놀기를 좋아하고 혼자 음악듣고 영화보고 책 읽고 쇼핑을 해!'
이 얘기를 누군가 내뱉었을 때 그를 이상하지 보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왜? 무슨 문제있나? 쟤는 왜 혼자서 하는 걸 좋아하지? 왕따인가?
수많은 억측에 편견들이 뒤엉켜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만든다.
도대체 혼자 즐기고 혼자가 편한 게 뭐 그리 잘못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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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싫증이 났거나 배신을 당했거나 상처로 인해 혼자가 편한 사람이 많다.
아니면 원래 본인의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혼자가 편하다는 것은 결코 죄를 짓는 것도 나쁜 습관도 아니지만
이미 사람들의 편견은 차오를대로 차올라 혼자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을 안쓰럽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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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범죄자들에게서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지하생활자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보니
자연스레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으로 되기도 한다.
단순히 혼자가 좋거나,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피해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방법과 태도는 과연 잘못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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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을 통해 내성적인 사람들의 인맥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심리학 책인 줄 알고 공감하려 보려고 했지만 결국 저자가 원하고 있는 것은
내성적인 성격을 매력으로 삼아 인맥을 늘려보라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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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혼자가 편하긴 하지만 우리는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기에 저자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와 친해지고 싶지만 낯설고 어색하고, 소심한 성격에 망설이다
결국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가?
당신의 그런점을 장점으로 만들어 인맥쌓기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여기있다.
내성적인 사람들이라면 한 번은 봐둬도 좋을 내용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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