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링 라이즈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폴 에크먼 지음, 이민주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이니 뭐니 말해도 결국에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아무래도 자신이 원하는 상태, 환경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거짓말은 결국엔 탄로나기 마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는 상황모면을 위한 도구로 거짓말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텔링 라이즈]에서는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뭐 다양한 사례와 연구, 책의 내용은 기본이다.
[독립연습 - 해당 리뷰) http://blog.naver.com/qkqqkq77/150134876103], [짝,사랑 - 해당 리뷰) http://blog.naver.com/qkqqkq77/150127060352] 를 쓴 황상민 교수가 감수를 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읽어본 바는 다음과 같다.
일단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잘 만들어 낸다. 그리고 급작스러운 변화나 상대의 질문에 대해서도 능숙하게 대처해낸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뛰어난 말솜씨와 연기력을 필요로한다. 충분한 연습 그리고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다 잘 해낸다고 하더라도 숨길 수 있는 것은 한순간이다.
거짓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런 거짓말을 밝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거짓말하고 있는 사람의 말을 유심히 듣고, 그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의 표정을 관찰해야한다. 필요하다면 그의 말과 관련된 자료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객관적 사실과는 불일치하는 거짓말이 가장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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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거짓말을 제일 잘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래도 정치인들이 아닐까 싶다.
뛰어난 언변에 훌륭한 보좌진들은 그들의 거짓말을 정당화 한다.
하지만 국민이 정신 똑바로 차리면 거짓말 잡아내는 것은 식은 죽 먹기가 아닐까?
어차피 거짓말은 상황모면이다.
그 상황모면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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