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절망의 한복판에서 부르는 차동엽 신부의 생의 찬가
차동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세상 참 살기 팍팍하다.
그냥 팍팍한 정도가 아니다.
이것은 마치 마실 것이 전혀 없이 소보루빵을 100개를 먹는 정도는 될 것이다.
날로 높아지는 실업률,
이태백은 이미 넘었고 20대들은 전공무관 돈 되는 일을 찾아 나서나 그 마저도 비정규직일 때가 많다.
정규직이 없고 비정규직이 판치는 이 세상.
온갖 사기사건과 범죄는 많으나 정작 돈 좀 있는 사람은 살기에 괜찮다는 팍팍한 세상.
이런 세상의 한 가운데에서 [잊혀진 질문]의 저자 차동엽 신부는 희망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성경적으로 풀어낸다.
4가지 부분으로 나뉜 책에는 다양한 질문이 있다.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부터 분노, 빈부격차 등 다양한 질문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 이상씩 궁금증을 가지지만, 제대로 된 답도 찾지 못하고 말 그대로 더러운 세상만 한번 더 느끼며 마무리 짓고 마는 그런 질문들이 가득하다.
이 질문에 대해서 저자는 천천히 풀어낸다.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동원하고 그것을 성경적 지식 위에서 이야기 한다.
이 책이 비신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성경적 지식 위에서 이야기하나 그것이 부담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령 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은 누구나 다 가지게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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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문현답이 모인 이 책은 참 소장가치가 큰 책이다.
사실 한 번에 다 읽기에는 너무 아깝다.
곱씹고 또 곱씹으면서 이 책을 다 소화시키기를 원한다.
[잊혀진 질문]에서 말했던 답변을 또 잊어버리고 방황하며 화가 날 때.
[잊혀진 질문]을 다시 읽으며 내 정신을 다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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