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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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가까운 예로 얼마전 타계한 스티븐잡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그는 회사에 귀속된 하나의 직원이기 이전에,
걸어다니는 하나의 기업이었고 브랜드였다.
하나의 브랜드인 사람은 어떤 능력이 있는 것일까?
그들은 특출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인 것인가?
아니다, 우리도 그들같이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도 브랜드가 되라고 말한다.

 

하나의 기업이 브랜드가치를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수많은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고 인식되어 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더불어 브랜드파워는 사람들의 지갑을 열 수 있게도 하며
브랜드 그 자체를 지니고 있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굉장한 자부심을 안겨준다.
그렇기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기업이나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5가지 법칙이 있다.
재능,훈련,소통,시간,타이밍인데 이 다섯가지를 적절히 조화롭게 사용하면
우리도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가질 수 있다.
평범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벗어나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보면
나를 혼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따끔한 조언들을 주는데 이에서 내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누군가 나를 떠올렸을 때, 내가 아닌 나의 브랜드를 떠올려준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의 의도대로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브랜드 파워이다.
나 하나만의 가치로도 사람들에게 부연설명없이 인식되게 할 수 있고,
내 이름이나 얼굴을 보는 순간, 그들은 나를 능력과 브랜드로 기억한다.
저자는 내가 브랜드가치와 파워를 갖게 되는 방법에 가까울 수 있도록 조언한다.
내가 하고 있었던 행동중에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과 비슷한 것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나는 꾸준히 실천하고 그것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지 못했다.
다시금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꼭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지 않은가?
그건 그 사람들의 능력이요, 힘이다.
이런 경우 자신만의 능력이나 장기를 브랜드로 만들 수 있다.
내가 대놓고 나를 PR하지 않아도 서서히 사람들은 나를 알아주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자, 이제는 꾸준히 실천하는 일 만이 남았다.
내가 나를 이긴다면 나는 충분히 멋진 브랜드가 되고 파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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