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조절 프로젝트 - 케토제닉 다이어트
방민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인은 밥심이지 
흔히 듣는 말이고 한국인만큼 밥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먹는 민족도 별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중요한 바로 이 밥이 바로 다 탄수화물이고,
밥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식문화가 모두 다 탄수화물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죽하면 한구긴한테 후식은 볶음밥이라는 얘기가 나오겠는가!
삼겹살을 먹어도 밥을 볶아먹고 샤브샤브를 먹어도 칼국수 후에 죽을 먹든 밥을 볶아먹기까지도 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한국인 식단에 대해서 문제가 된다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케토제닉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한 블로그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우연이 들어간 블로그에서 자신이 요리한 것과 식단을 올려놓았는데,
당질을 제한한다면서 그에 기반을 둔 레시피를 많이 보여주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좋은 음식'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드레싱 소스를 먹지 않는 대신 순수하게 마요네즈만 찍어 먹는다던가
밥은 거의 먹지 않고 고기 등으로 먹는다던가.
하나하나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새롭고 놀라웠기 때문에 당질을 조절이라는게 대체 무엇인지 항상 궁금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이 책은 당질이 무엇인지 왜 조절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 준다.
그렇게 읽고 나니 내가 밥상에서 먹고 있는 것들이
내가 매일매일 만나는 것들이 참 생각보다 더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내가 100% 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하지는 못한다 솔직히.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당질 조절의 필요성에 대해서 느꼈고
특히 당질이라는 게 당뇨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 합병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 당질 조절 다이어트는 반드시 필수적이었다.
영양소를 어떻게 섭취 하는지도 알려 주는데 이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살을 빼는게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살기 위해서도 당질 조절 다이어트는 꼭 필수이다.
식단에서 단백질을 늘려야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지방도 올려야 한다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
몸에 좋은 지방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어서,
읽는 내내 즐겁고 놀랍고 새로운 것을 깨닫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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