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통하는 여행영어] 정말 좋은 방수 여행영어책

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 (플라스틱북)
더 콜링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4월

여행을 갈 때 가장 은근히 마음에 걸리는 건 바로 언어다.
뭐 영어를 엄청나게 잘 한다면야 문제될 것도 없겠지만...
공항이나 출입국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표현들을 모르면 난감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쇼핑은 뭐 그럭저럭 할 수 있다지만 입출국 관련해서 문제가 생길까봐 가장 걱정이 되곤 하는데
그래서 나는 여행영어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당황하는 순간에 가장 필요한 책이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게 뭐냐면 바로 플라스틱 책이라는 점이다!!
방수가 되고, 잘 찢어지지 않기 때문에 마구 써도 좋다.
물론 험하게 써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손때 묻어서 찢어지는 일은 없으니 너무나도 좋다.
mp3 파일은 당연히 주는 것이고, 손에 쏙 들어오는 데다가
인덱스 처리도 되어 있어서 보기에 매우 편한 책이었다.
영어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도 한국말로 다 써있어서 유용했다.
급하고 내 발음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 할 때,
책 펴놓고 손가락으로 짚어 가면서 의사소통하기도 딱 좋다.
이 책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발음 쓰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서 "After you"를 '앺튜' 혹은'앺ㅌ유'라고 쓰기 보다는, '애프터 유'라고 써놓고 있다.
장년층도 보고 편하게 따라 읽어볼 수 있게 이 방법대로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R코드도 들어가 있는데 연결해보니 바로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요즘은 QR코드가 영어책에 참 많이 보이는데,
사실 나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아서 이게 과연 유용한가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정말 많이 쓰고 있었는데
이 출판사에서도 이 점을 고려해서 QR코드를 잘 넣어놓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