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스승님 능력만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인맥은 자연스럽게 나한테 옵니까? "
스승은 딱한 눈으로 마루를 쳐다 보았다
스승 "가만히 있으면 떡이 나오느냐? 밥이나오느냐?"
마루는 할 말이 없었다
스승 "네 눈에는 나의 인맥만 보이고, 인맥 뒤에 숨겨진 노력은 보이지 않는 것이구나?"
스승은 긴 한숨을 내 쉬면서
스승"하기는 내가 말해 주지 않으면 네가 어떻게 나의 인맥에 뒤에 숨겨진 비화를 어찌 알 수가 있겠느냐?"
마루 "화려한 인맥뒤에는 남 다른 비화가 있었군요"
스승 "그렇지 내가 발설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비화지만, 제자인 너에게 말하지 않으면 세상 어느 누구에게 나의 흉중에
고통을 토로하겠느냐!"
마루는 고개만 조아리고 경청만 할 뿐이었다
스승은 몇 권의 책을 꺼내서 마루 앞에 펼쳐 보였다
스승 "나는 책을 여러 권 내었다,"
마루 "대단 하십니다. 한권만 냈는지 알았는데 언제 그 책을 다 내셨어요"
입가에 뿌듯한 미소를 잠시 머금고는
스승 "내가 책을 낸 이유를 알고 있느냐?"
마루 "그것까지는 잘``````"
스승 "학벌이 없어서 이지, 학벌이 내세울 것이 없다 보니, 책으로라도 나의 자존감을 세우려고 발악을 했던 것이지 "
마루"아! 그러셨군요"
스승 "그랬더니 결과는 어찌 되었는지, 너도 봐서 알것이다."
마루 "네"
스승"학벌이 없는 것이 오히려 살아 남기 위해서 발악의 원동력이 되었지!
지금은 사회에서 명함 내밀면 학벌보다 더 알아 주니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지"
마루 "이제 고생 끝나셨군요"
스승은 정색을 하고는 일갈을 날린다.
스승" 천만에"
스승의 서슬퍼런 얼굴빛에 마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음에 나올 말을 기다리게 되었다
스승 "책은 기본이고 이제 부터 시작이었다. 내가 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느냐?"
마루 "네 그것은 잘알고 있습니다."
스승 "그렇다면 강의 제안을 다른 곳에서 11번 거절 당했던 것도 알고 있느냐?"
마루는 가슴이 먹먹해 지면서
마루 "그것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스승 "그럴 수 밖에 내가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를 일이지. 12번째 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지"
마루 "축하드립니다."
스승"11번째 포기 했더라면 결코 오늘은 없었을거야!"
마루 "네"
스승"사람들이 언제 인가는 나를 알아 줄까?"
마루 "언제 인가는 나를 알아 주지 않을까요?"
스승 "나도 그렇게 생각을 했지 '언제인가는 나를 알아 주겠지'라고 그런데 그때가 왔을까?"
마루 "지금 이렇게 잘 되었으니, 때가 온 것이겠죠?"
스승 "천만에, 때가 온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기회를 만든 거야!"
마루 "기회를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요"
스승 "기회는 내가 원한다고 스스로 덥썩 찾아 오지 않아!그래서 내가 기회를 만든 거지"
마루 "어떻게요"
스승 "나를 내가 홍보하고 알렸지"
마루 "어디서요"
스승 "내가 인정받고 싶은 곳과 나를 인정해 주는 곳"
마루 " 그곳이 어디죠?"
스승 "그 곳이 어디인들 나를 거부할 곳은 없었다, 아니지 환영하지 않는 곳이 없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구나"
마루는 스승에게서 뿜어 지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마루 "그것은 왜죠?"
스승 "명함에서 주는 프로필이 한번 쯤 말을 걸어 보고 싶은 호기심을 주지"
마루 "인맥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서 구할 수 있죠?"
스승 "모임참여는 동호회나 인터넷으로 얼마 든지 가입해서 할 수 있지만, 너라면 아무나 하고 친하고 싶으냐?"
마루 "이왕이면 나 한테 도움이 될만한 사람과 어울 리고 싶습니다"
스승 "그것이 어디 너 만의 생각이겠느냐? 문제는 상대방도 똑같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
그 모임에서 인맥을 구하고 못 구하고는 너의 능력때문이다.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너 한테 있고, 네가 원하는 것이 그 사람한테 서로 있을 때 거래처럼 인맥이 형성 될 수 있는 것이지, 능력과 실력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소문도 나고 소개가 될 수도 있지
인사잘하고 말을 섞고 대화만 했다고 해서 인맥이 되는 것은 아니야"
마루 "저한테는 어쩌면 기회가 없을 수도 있겠군요"
스승 "능력과 실력이 없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너한테 없다면 아마도 그럴지도``````"
스승은 끝말을 흐리면서 잠시 아꼈다
스승 "언제 인가는 기회가 오리라는 생각을 갖고 만 있었다면 나의 오늘은 지금 없었다,
언제 인가 올거라면 능력을 갖추고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직접 찾아 나서면 더 빨리 기회를 쟁취하고 잡을것이야!그러나 능력이 없다면 기회가 와도 절대 잡을 수 없는 것도 인맥이지"
출처- 의 다음 작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