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지나고 나면 다 나한테 맞는 일 같은 이유?

 

마루 : 처음에는 힘든데 그 일을 그만두고 나면 할 만해요.

스승 : 왜 그럴까?

마루 : 몇 개월 하고 나서 그만둘 때쯤 되면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것보다 할 만한데 그만둔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승 : 그 몇 개월 동안 너의 몸과 마음은 그 일에 적응을 해서 처음에는 금방이라도 그만두려고 몇 번이라고 마음을 먹었을 텐데 그만둘 때쯤이면 그 일도 할 만한 경지까지 간 경우가 대부분이지.

 

 

마루 :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보면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나하고 대체로 맞았던 것 같은 생각은 들어요.

스승 : 그것은 네가 해본 익숙한 일이고, 네가 겪어보지 않는 일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테고, 네가 해본 일 중에서 비슷한 일을 찾으려는 안전한 생각에서 해본 일 중에서 비슷한 일을 찾을 수도 있어.

마루 : 새로운 일을 찾을 때 제가 안 해본 일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해본 일 중에서 찾을까라는 참고를 하기는 합니다.

스승 :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것도 추억으로 돌려서 할 만했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그럼 다시 한 번 물어볼게. 그 일을 다시 하고 싶으냐?

 

 

마루 :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다면 해본 일이라서 두려움 없이 다시 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면 또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승 : 너는 앞으로 몇 번이나 일을 그만두게 될까?

마루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승 : 걱정하지 마라! 결혼하기 전까지는 모든 만남이 연애이듯이 너의 제대로 된 직업을 만나기 전까지는 네가 그만둔 수많은 일들이 너의 경험으로 쌓이게 될 것이다.

 

출처-  의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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