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적성편
01. 천직을 찾아서
02. 적성에 맞는 일
03. 천직은 뭐지?
04. 지나고 나면 다 나한테 맞는 일 같은 이유?
05. 일다운 일
06. 능력과 덕
07. 능력이 덕을 이길 수 없는 이유?
08. 생활 속에 덕을 베푸는 방법
09. 고통 vs 기쁨
10. 뻐꾸기 부모
11. 뻐꾸기 부모 같은 사람
12. 도움 인생
13. 도움의 손길을 원하지 않을 때
14. 도움을 주고 안 주고의 차이
15. 타고난 대로 vs 생긴 대로
16. 성형을 하면 팔자도 바뀔까?
17. 이별은 성격차이 때문일까?
01. 천직을 찾아서
‘마루’는 항상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조금 있으면 서른 살이 다 되어 가는데 여러 가지 일을 다 해보았지만 3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자신이 평생 직업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스승님을 찾아갔다.
마루 : 스승님, 저는 왜 일을 오래오래 하지 못할까요?
스승 : 그 일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겠지.
마루 : 벌써 열 번째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스승 : 예전에 나도 그랬었던 것 같다.
마루 : 스승님도요?
스승 : 나도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둔 적이 있단다.
마루 : 정말 적성 때문에 그만두는 걸까요?
스승 : 나도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말을 했는데 정확한 것은 나도 잘 모르겠어.
마루 : 그렇다면 적성이 뭘까요? 왜 적성에 안 맞으면 일을 그만두는 걸까요?
스승 : 적성이란 자신의 성격에 일이 안 맞는다는 것을 말하는데 일이 왜 성격하고 안 맞을까?
마루 : 듣고 보니 이상하네요! 성격하고 안 맞는다고 그 일을 안 하다니요?
스승 : 세상에는 수많은 일이 존재하지! 그런데 자네하고 맞고, 안 맞는 일은 무엇을 기준으로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
마루 : 어떤 때는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스승 : 자네는 아르바이트니까 그만두는 거겠지! 아니면 자네는 왜 그만두는 거야?
마루 : 아르바이트는 비전이 없어요. 미래가 없어요. 그러니까 오래할 수 있는 일은 못 되죠. 퇴직금도 있는 것도 아니고요.
스승 : 그렇다면 일을 그만두는 것 중에 하나는 너의 미래가 없어서인 것은 확실해! 일을 하면서도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나 하고 회의감이 든다면 아마도 너의 미래가 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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